포스코인터내셔널, 인천공항 4단계 확장공사에 강재 2만여 톤 공급
포스코인터내셔널, 인천공항 4단계 확장공사에 강재 2만여 톤 공급
  • 황병우 기자
  • 승인 2022.07.26 15: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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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m에 달하는 높이의 스틸 커튼월과 포스코의 고내식 강판 포스맥 적용
포스코그룹의 친환경 철강재와 강소기업 기술협력을 통한 상생 비즈니스모델 확대 지속
현재 확장 공사 중인 제2여객터미널 조감도, ①과 ③ 구간에 스틸 커튼월과 외장재가 적용될 예정이다. (사진=포스코인터내셔널)
현재 확장 공사 중인 제2여객터미널 조감도, ①과 ③ 구간에 스틸 커튼월과 외장재가 적용될 예정이다. (사진=포스코인터내셔널)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인천국제공항공사 제2여객터미널 확장공사에 포스코와 포스코스틸리온이 생산한 친환경 소재를 적용한 스틸 커튼월과 지붕재를 공급한다.

26일 포스코인터내셔널에 따르면, 이번 확장공사에 공급하는 물량은 2만 3천 톤으로 인천공항 4단계 건설사업인 제2여객터미널 확장공사가 완료되는 2024년까지 공급할 예정이다.

금번 수주는 포스코그룹과 외장 판넬 가공기술에 대해 포스코 이노빌트(INNOVILT) 인증을 받은 강소기업의 협업을 통해 성사되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게 포스코인터내셔널의 설명이다.

포스코는 포스코 강재를 100% 사용한 고객사의 제품 중 기술성, 시장성 등을 고려해 지속 가능한 미래 건설을 주도할 수 있는 제품을 이노빌트로 인증하고 있다.

커튼월(Curtain wall)은 건축물의 하중을 받지 않고 커튼 역할을 하는 바깥벽으로 알루미늄, 스틸 등이 주 소재로 사용된다. 스틸은 알루미늄 등 타 소재 대비 단열 및 내화 성능이 뛰어나며, 탄소 발생량이 적고 재활용이 가능한 친환경 소재다.

포스코 이노빌트 인증 스틸 커튼월은 강도와 구조 성능이 우수하며 넓은 조망과 개방감을 구현할 수 있고 다양한 디자인이 가능하다. 특히, 이번에 적용되는 스틸커튼월은 최고 22m에 달하는 높이의 비정형 형태 제품이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기존 용접 방식이 아닌 커튼월을 공장에서 모듈 단위로 제작 후 현장에서 볼트 체결 방식으로 시공하는 공법을 고안해 공기 단축은 물론이며 현장 안전성 확보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총 면적 8만 ㎡의 여객터미널 지붕에는 내식성이 우수한 포스코의 포스맥(PosMAC)과 포스코스틸리온의 알루미늄 불소 도장 강판 등 포스코그룹사에서 생산하는 고기능 소재들이 사용될 예정이다.

포스코인터내셔널 관계자는 "인천국제공항이 지향하는 'SMART 공항, 친환경 공항, 예술이 있는 공항'에 부합하는 친환경 스마트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하며 "포스코 제품의 우수성과 강소기업의 기술력을 더해 국가대표 공항인 인천공항의 여객 1억 명 시대를 함께 열겠다"고 밝혔다.

한편,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인천공항 외에도 영종도에 건설 중인 인스파이어 복합리조트에 포스맥 불연 컬러강판을 공급하고, 창원 대상공원에 건립 예정인 '맘스프리존'에도 스틸 커튼월 과 비정형 3D 복합판넬을 공급할 예정이다.

[파이낸셜신문=황병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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