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 Car, '중고차 이커머스' 성장에 2분기 매출 전년比 21%↑
K Car, '중고차 이커머스' 성장에 2분기 매출 전년比 21%↑
  • 황병우 기자
  • 승인 2022.08.04 14: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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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매출 5천876억원, 영업이익 114억원 기록
대외적 여건 악화에도 12분기 연속 매출 상승
2분기 영업이익은 영업이익 전년동기 대비 '반토막'
케이카가 2022년 2분기 잠정 경영실적을 집계한 결과 전년 동기 대비 21.1% 증가하며 12분기 연속 매출 성장세를 이어갔다. (사진=케이카)
케이카가 2022년 2분기 잠정 경영실적을 집계한 결과 전년 동기 대비 21.1% 증가하며 12분기 연속 매출 성장세를 이어갔다. (사진=케이카)

국내 직영중고차 플랫폼 업체 K Car(케이카)가 올해까지 12분기 연속 매출 성장을 달성했다. 그러나, 2분기 영업이익은 지난해 절반 수준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케이카는 K-IFRS 기준 2022년 2분기 잠정 경영실적을 집계한 결과 매출 5천876억원을 기록했다고 4일 공시했다. 

고유가와 고금리, 코로나19 바이러스 변이 확산 등 대외적 요인으로 인한 시장 침체 속에서도 전년 동기 대비 21.1% 증가하며 12분기 연속 매출 성장을 기록했다.

매출 성장은 1분기와 마찬가지로 케이카의 이커머스 서비스 '내차사기 홈서비스'가 이끌었다. 2분기 내차사기 홈서비스 매출은 2천52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6.8% 증가했다. 

2분기 내차사기 홈서비스 판매량은 1만4천954대로 전년 동기 대비 19.9% 늘며 2분기 전체 소매 판매량 중 49.8%를 차지했다.

다만 2분기 영업이익은 11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6.7% 감소했다. 전분기와 비교해서도 12.4% 줄어들었다.

반도체 수급난에 따른 신차 출고 지연 현상의 장기화로 지난해 말부터 중고차 시장 가격의 전반적인 상승에 따른 부담감이 작용했고, 여기에 고물가∙고금리 등 경제 위기에 소비 심리도 위축된 영향이라고 케이카는 설명했다.

케이카는 연내 이커머스 메가 센터(e-Commerce Mega Center) 오픈, 재고 회전율을 높이기 위한 제2경매장 오픈 등 외형 확장과 수익성 개선을 위해 노력할 방침이다.

정인국 케이카 사장은 "이커머스 성장, 온-오프라인이 연계된 OMO(Online merge with Offline) 플랫폼 강점을 기반으로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는 데 주력하며 시장 지배력을 공고히 하고, 원가 경쟁력 강화 활동을 지속해 수익성을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2021년 10월 코스피 시장에 상장한 K Car(케이카)는 직접 차량을 매입 후 판매하는 직영시스템으로 운영되며, 2022년 7월 기준 전국 47개 지점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상당한 수준의 이커머스(e-commerce) 판매율을 차지하고 있다.

케이카의 이커머스 서비스 '내차사기 홈서비스'는 2015년 선보인 이래 매년 성장해 2022년 2분기에는 전체 소매 판매량 중 49.8%를 차지했다.

[파이낸셜신문=황병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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