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완성차 5개 브랜드, 최대 연말까지 '수해 차량 특별지원 서비스' 실시
국내 완성차 5개 브랜드, 최대 연말까지 '수해 차량 특별지원 서비스' 실시
  • 황병우 기자
  • 승인 2022.08.10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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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우 피해 고객 위한 '수해 차량 특별지원 서비스' 브랜드 별로 최대 연말까지 실시
현대차그룹 양재동 사옥 (사진=현대차그룹)
현대차그룹 양재동 사옥 (사진=현대차그룹)

국내 완성차 5개 브랜드가 폭우로 차량 침수 등 피해를 입은 고객들을 위해 최대 연말까지 특별 지원 서비스를 실시한다.

우선, 현대차, 기아, 제네시스 등 브랜드를 보유한 현대자동차그룹이 수해 피해를 입은 지역의 고객을 위해 올해 연말까지 '수해 차량 특별지원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수해 차량 특별지원 서비스'는 현대차그룹이 수해를 입은 고객을 대상으로 매년 실시하고 있는 사회공헌 활동으로 수해 피해 차량 정비 지원은 물론 이재민 피해 복구를 위한 구호 활동, 생필품 지원 등 긴급 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

현대차그룹은 수해 피해 차량 입고 시 수리 비용을 최대 50% 할인해줌으로써 고객의 부담을 최소화하는 한편 수리 완료 후에는 세차 서비스를 무상으로 지원한다. (자차보험 미가입 고객 대상, 300만 원 한도 내 지원)

또한 피해 고객이 수리를 위해 피해 차량을 입고하고 렌터카를 대여할 경우 최장 10일간 렌터카 비용의 50%를 지원한다. (자차보험 미가입 고객 대상, 법인/영업용/화물 차량 제외)

수해 지역에 긴급 지원단을 파견해 생수, 라면 등 생필품을 지원하고 이동식 세탁 차량을 투입해 무료 세탁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수해 지역 '긴급 지원 서비스'도 실시하기로 했다.

쌍용자동차는 국지성 호우와 태풍을 비롯한 게릴라성 폭우 등 자연재해로 차량 피해를 입은 고객들을 대상으로 '수해차량 특별정비 서비스' 캠페인을 실시한다.

쌍용차는 오는 10월 31일까지 전국 서비스네트워크에 지역별로 수해차량 서비스전담팀을 운영하고 전담 작업장을 마련해 수해차량에 대해 특별정비 서비스를 실시하며, 자차보험 미가입 차량은 총 수리비(공임 포함)의 40%를 할인해 준다.

또한, 침수피해를 입은 차량 소유주가 쌍용차로 대차 구매할 경우 전 차종(토레스 제외)에 대해 20만원의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아울러 재난/재해지역 선포 시 해당지역 관청과 연계해 인근 A/S네트워크에 합동서비스 전담팀을 편성하고 긴급 출동 및 수해차량 무상점검을 실시는 물론 소모성 부품을 무상교환하고 필요할 경우 비상시동 조치 등 서비스를 제공한다.

차량이 침수됐을 경우 시동을 걸면 엔진이나 변속기, 그 밖의 전기/전자부품 등에 심각한 손상을 초래할 수 있으니 반드시 전문가의 도움을 받거나 인근 서비스네트워크에서 점검을 실시해야 한다고 쌍용차 관계자는 당부했다. 

쌍용차는 10월 말일까지 수해차량에 대해 특별정비 서비스를 실시한다. (사진=쌍용차)
쌍용차는 10월 말일까지 수해차량에 대해 특별정비 서비스를 실시한다. (사진=쌍용차)

글로벌 브랜드 쉐보레(Chevrolet)는 최근 서울·수도권 지역의 집중적인 호우로 차량 침수와 파손 피해가 발생한 쉐보레 차량을 대상으로 수리비 총액의 50% 할인과 수해 발생 지역 방문 서비스 캠페인 등이 포함된 '수해 피해 차량 서비스 캠페인'을 실시한다.

이번 캠페인은 자차 보험을 들지 않은 고객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수해 피해 차량이 쉐보레 서비스 네트워크에 입고 시 수리 비용을 최대 50% 할인해 준다. 더불어 쉐보레는 수해 발생 지역에 방문 서비스 캠페인을 실시, 긴급출동, 차량 무상 점검 및 소모품 교환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쉐보레는 차량 침수, 파손으로 신규 차량 구매가 필요한 고객을 대상으로 쉐보레 스파크, 말리부, 트랙스, 트레일블레이저, 이쿼녹스, 트래버스, 콜로라도, 볼트EVㆍEUV, 타호 구매 시 50만 원의 현금 지원 혜택을 제공한다. 

특히 이 수해 피해 고객 지원 프로그램은 쉐보레 브랜드 고객 뿐 만 아니라 타 브랜드 차량 보유 고객도 해당되며, 차량 모델에 따라 1주에서 약 2개월 내 빠른 출고가 가능해 고객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다는게 쉐보레의 설명이다.

지원 대상은 차량 구매자 본인(개인, 개인사업자)에 한하며, 2022년 8월 8일 이후 공공기관에서 발급된 피해 사실 확인서, 혹은 손해보험협회의 자동차 전부 손해 증명서(침수 피해 표기 필수)와 함께 자동차 등록 원부를 증빙서류로 제출하면 된다. 기간은 8월 31일 출고분까지며, 수해 상황에 따라 지원 기간은 연장될 수 있다.

르노코리아자동차가 최근 집중 호우로 차량 침수 및 파손 피해를 입은 르노코리아 차량 고객에게 수리비를 지원하고 무상 견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특별 지원 캠페인을 실시한다. 또한 신규 차량 구매가 필요한 피해 고객을 위한 SM6 특별 할인도 함께 진행한다. 

이번 특별 지원 캠페인은 전국 415개 르노코리아자동차 직영 및 협력 AS 서비스센터에서 9월까지 진행된다. 최근 집중 호우 등으로 차량 침수 및 파손 피해를 입은 르노코리아자동차 고객은 보험수리 시 자기부담금(면책금) 전액을 지원받을 수 있고, 유상 수리(비보험) 시에도 차량 출고 연도에 따라 공임비의 최대 20%, 부품가의 최대 25%를 할인 받을 수 있다.

보험수리 시 보험사에서 보상하는 차량 가액을 초과하는 수리비에 대해서도 르노코리아자동차의 '내 차 사랑 수리비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중복 할인을 받을 수 있다. 르노코리아자동차 사고차 무상 견인 서비스를 이용하면 가까운 서비스센터까지 무상 견인도 받을 수 있다.

또한 이번 집중 호우 피해자 또는 배우자가 8월 말까지 SM6 차량을 구매할 경우 20만원의 특별 할인도 함께 지원된다. (단, SE 트림 제외) SM6는 계약 후 한 달 내 빠른 출고가 가능해 이번 특별 할인 대상 차량으로 선정됐다고 르노코리아는 설명했다. 

르노코리아는 9월 말일까지 특별 지원 캠페인을 진행하며, 8월 말까지 SM6 구매 특별 할인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사진=르노코리아)
르노코리아는 9월 말일까지 특별 지원 캠페인을 진행하며, 8월 말까지 SM6 구매 특별 할인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사진=르노코리아)

특별 할인 혜택을 받기 위해서는 읍,면,동장이 발행하는 '피해사실 확인서' 또는 손해보험협회장이 발행하는 '자동차 전부손해 증명서' 제출이 필요하며, 피해자의 배우자 구매 시 혜택 가족임을 증명하는 가족관계 확인서도 함께 제출하면 된다. 

르노코리아자동차 김태준 영업마케팅본부장은 "갑작스러운 폭우로 피해를 입은 고객들에게 도움을 드리고자 이번 특별 지원 캠페인을 신속히 결정했다"며 "앞으로도 르노코리아자동차는 고객이 겪는 불편함에 공감하고 발빠르게 대처해 적극적으로 도움을 드릴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집중호우와 침수로 인해 피해를 입은 고객분들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며 "현대차그룹이 이번에 진행하는 '수해 차량 특별지원 서비스'가 수해 복구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파이낸셜신문=황병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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