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외화 클럽론 미화 4억달러 차입
신한은행, 외화 클럽론 미화 4억달러 차입
  • 임영빈 기자
  • 승인 2022.09.14 10:2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속가능연계차입 형태로 자금 조달…차후 ESG 연계 조달 적극 추진

신한은행이 안정적으로 외화자금을 조달하고자 지속가능연계차입(Sustainability Linked Loan) 형태의 외화 클럽론 미화 4억 달러(약 5천578억원)를 차입했다고 14일 밝혔다.

지속가능연계차입은 대출 금리 설정 방식에 기업의 지속가능 활동을 연계한 구조로 자금 조달 시 설정한 ESG 목표를 달성하면 금리 감면 등 경제적 이익을 명문화한 대출상품을 뜻한다.

(사진=파이낸셜신문 DB)
(사진=신한은행)

신한은행이 이번에 조달한 금액은 4억달러이고, 만기는 5년이다. 조달 금리는 미국 3개월 Term SOFR 금리에 연 0.89%p 가산한 수준이다. 지속가능연계차입 조건으로 매년 ESG 목표를 달성하면 차입금리를 연 0.05%p 감면받는다.

신한은행은 미국 등 주요국 기준금리 인상 및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로 시장 변동성이 확대된 상황에서 지속가능연계차입을 진행, ESG 연계 자산 증대 필요성을 느끼는 글로벌 은행들의 참여를 극대화해 경쟁력 있는 금리 수준으로 조달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국내 첫 차입 외화 클럽론을 통해 조달 수단을 다변화하고 조달 비용도 절감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 신한은행은 국내 ESG 시장 지위를 선도코자 ESG 연계 조달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파이낸셜신문=임영빈 기자]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마포구 합정동 386-12 금성빌딩 2층
  • 대표전화 : 02-333-0807
  • 팩스 : 02-333-0817
  • 법인명 : (주)파이낸셜신문
  • 제호 : 파이낸셜신문
  • 주간신문   
  • 등록번호 : 서울 다 08228
  • 등록일자 : 2009-4-10
  • 발행일자 : 2009-4-10
  • 간별 : 주간  
  • /  인터넷신문
  •   등록번호 : 서울 아 00825
  • 등록일자 : 2009-03-25
  • 발행일자 : 2009-03-25
  • 간별 : 인터넷신문
  • 발행 · 편집인 : 박광원
  • 편집국장 : 임권택
  • 전략기획마케팅 국장 : 심용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임권택
  • Email : news@efnews.co.kr
  • 편집위원 : 신성대
  • 파이낸셜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파이낸셜신문. All rights reserved.
인터넷신문위원회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