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자원봉사단 및 병원 의료진 등 총 12명 참여
신한은행이 서울대학교 치과병원과 코로나19로 잠시 중단됐던 우즈베키스탄 해외 의료봉사 활동을 3년만에 재개키로 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신한은행은 지난 22일 서울시 중구 소재 서울대 치과병원에서 우즈베키스탄 해외의료봉사단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전했다. 봉사단은 신한은행 자원봉사단과 서울대 치과병원 의료진 및 관계자 등 총 12명으로 구성됐다.
봉사단은 9월 24일부터 10월 2일까지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주립 어린이종합병원에서 결손가정 어린이 20여명을 대상으로 구순구개열 수술을 진행한다.
신한은행과 서울대 치과병원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의료수준이 취약한 개발도상국의 건강증진 기여를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진옥동 신한은행장은 이날 발대식에서 "코로나19로 기약이 없을 줄 알았던 해외 의료봉사가 재개돼 기쁘다"며 "봉사활동을 통해 행복의 손길을 널리 전하고, 꿈과 희망을 심어줄 수 있는 계기가 됐음 한다"고 말했다.
한편, 신한은행은 서울대 병원과 함께 2008년 캄보디아를 시작으로 개발도상국의 소외계층을 위한 의료지원 및 자원봉사를 정기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지난 2019년까지 총 3천483명의 어린이들의 건강 증진에 기여했다.
[파이낸셜신문=임영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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