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LGU+, 서비스 로봇 사업 확대 협력…"CS분야 DX 가속화"
LG전자-LGU+, 서비스 로봇 사업 확대 협력…"CS분야 DX 가속화"
  • 황병우 기자
  • 승인 2022.09.22 15: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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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본코리아 매장 내 LG 클로이 로봇 시범 운영을 시작으로 로봇 공급 확대 추진
양사 간 로봇 관제 플랫폼 개발 협력 및 신사업 기회 발굴…유·무선 통신 서비스 접목
LG전자가 다양한 B2B 유·무선 통신 서비스 노하우를 쌓아온 LG유플러스와 협력해 서비스 로봇 시장을 공략한다. 양사는 더본코리아 매장 내 LG 클로이 로봇 시범 운영을 시작으로 다른 매장들로 로봇 공급 확대를 추진할 계획이다. 사진은 매장에서 LG 클로이 서브봇이 손님에게 음식을 서빙하는 모습. (사진=LG전자)
LG전자가 다양한 B2B 유·무선 통신 서비스 노하우를 쌓아온 LG유플러스와 협력해 서비스 로봇 시장을 공략한다. 양사는 롤링파스타를 비롯한 더본코리아 매장 내 LG 클로이 로봇 시범 운영을 시작으로 다른 매장들로 로봇 공급 확대를 추진할 계획이다. 사진은 매장에서 LG 클로이 서브봇이 손님에게 음식을 서빙하는 모습. (사진=LG전자)

최근 국내 로봇시장은 자동화 수요가 큰 식음료, 물류 시장을 중심으로 성장하고 있다. 이에 LG전자가 LG 클로이(LG CLOi) 로봇을 앞세워 서빙·배송·안내 등 고객 서비스 분야의 디지털 전환(DX, Digital Transformation)에 속도를 낸다.

LG전자는 인공지능(AI)과 네트워크 기술력을 기반으로 다양한 B2B(기업간거래) 유·무선 통신 서비스 노하우를 쌓아온 LG유플러스와 협력해 서비스 로봇 시장을 공략한다고 22일 밝혔다.

양사는 서비스 로봇 사업 확대 및 신사업 기회 발굴, 로봇 전문 판매 채널 공동 발굴 및 활용, 클로이 로봇 기반의 통신, AI, 원격제어, 로봇 솔루션 연동 등 로봇 관제 플랫폼 개발 협력을 단계적으로 진행하게 된다.

더불어 그 첫단계로 지난달 말부터 외식 프랜차이즈 내 운영자동화 및 디지털화 선도 기업인 더본코리아가 운영하는 홍콩반점, 인생설렁탕, 롤링파스타 등 F&B(Food and Beverage, 식음료) 매장에서 LG 클로이 서브봇(ServeBot) 시범 운영을 시작했다.

클로이 서브봇은 매장 내 LG유플러스의 통신망과 연동해 현장 전체에 음영지역 없이 LTE/5G 통신 기반 심리스(Seamless) 로봇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이후 양사는 더본코리아의 다른 매장들로 공급을 확대하는 한편, 안내 및 배송 로봇 등 다양한 클로이 로봇 솔루션과 연동도 추진하기로 했다.

LG 클로이 서브봇은 실내 자율주행 및 장애물 회피 기술을 기반으로 다수의 목적지를 설정해도 순차적으로 고객이 있는 테이블에 음식을 전달한다. 또 3개의 선반에는 각각 최대 10kg까지 물건을 올릴 수 있어 테이블의 빈 그릇을 한 번에 운반 할 수 있다.

LG전자는 이번 협업을 통해 다양한 서비스 시장에서 LG전자의 로봇 솔루션이 효과적으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위험하거나 단순하고 반복적인 업무는 클로이 로봇이 맡고, 직원들은 고객에게 좀 더 가치 있는 경험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집중할 수 있다.

LG유플러스 최택진 기업부문장은 “이번 LG전자와의 협업을 통해 로봇 사업에 대한 역량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통신, 데이터 융합 등 통신사만의 기술과 혜택이 돋보이는 로봇 서비스를 개발해 시장에 안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LG전자 장익환 BS사업본부장은 “이번 협업을 통해 보다 많은 고객에게 차별화된 로봇 서비스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일상에 도움이 되는 새로운 로봇 서비스 경험을 지속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파이낸셜신문=황병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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