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새내기] 핀텔 "고해상도 AI 영상분석 기술로 스마트시티 산업 선도"
[증시새내기] 핀텔 "고해상도 AI 영상분석 기술로 스마트시티 산업 선도"
  • 황병우 기자
  • 승인 2022.10.04 16: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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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일 수요예측 거쳐 11~12일 일반 청약…10월 중순 코스닥 입성 예정
100% 신주 모집으로 총 2백만주 공모…희망가액 7천500원~8천900원
AI(인공지능) 활용 고해상도 영상분석 기술 전문업체 핀텔이 4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업공개(IPO)를 위한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사진=황병우 기자)
AI(인공지능) 활용 고해상도 영상분석 기술 전문업체 핀텔이 4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업공개(IPO)를 위한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사진=황병우 기자)

AI(인공지능) 활용 고해상도 영상분석 기술 전문업체 핀텔이 4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업공개(IPO)를 위한 기자간담회를 열고 코스닥 상장 후 성장 전략에 대해 밝혔다.

지난 2015년에 설립된 핀텔은 기존의 영상분석 기술과 달리 화질을 저하시키지 않고 원본 영상 그대로 분석할 수 있는 고해상도 AI 영상분석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6가지 핵심기술을 기반으로 AVAX와 PREVAX 등의 솔루션 개발에 성공했다.

현재는 수년간 축적해온 데이터와 기술력을 접목시킨 클라우드 솔루션 Pintel Net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Pintel Net은 픽셀 손실 없는 영상분석은 물론 GPU 없이 객체 검지 분석이 가능하기 때문에 자원의 효율성을 극대화시킬 수 있는게 핀텔의 설명이다.

핀텔 김동기 대표이사는 "2000년대 이후 CCTV 카메라 등 대규모 영상 장비가 도입되면서 인간의 시각 지능을 대체할 수 있는 고해상도 영상분석 기술의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면서 "이에 스마트 보안, 스마트 교통, 스마트 무인화 서비스, 스마트 타운 등 핀텔의 기술을 접목시킬 수 있는 사업영역이 무궁무진하다"고 밝혔다.

실제로 핀텔은 AI 영상분석 기술을 활용한 지능형 교통 체계(ITS: Intelligent Transportation Systems) 구축을 실현하고 있다. 

AI 영상분석 기반의 교통 흐름 개선을 위한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지난해 서울 상암동에서 횡단 보행자 및 교통흐름에 대응하는 스마트 교차로 실증테스트를 마친 바 있다. 올해는 경기도 고양시에서 메타버스 기술을 적용한 '실시간 교통시스템 실증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핀텔은 최근 3개년(2018~2021) 연간 매출 성장률 101%를 기록하는 등 고속 성장을 이어가고 있으며, 2021년 연간 매출액은 82억원, 2022년 상반기 매출액은 40억원을 달성했다.

상반기 수주잔고 52억원이 이월되었고, 3분기에는 매출 목표 대비 70% 가량의 수주를 확보한 상황이다. B2G 산업의 특성상 하반기 매출 비중이 높기 때문에 올해 연간 매출 목표액인 186억원을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 핀텔 측은 기대하고 있다.

또한, 국토교통부의 스마트 시티 관련 정부 예산 중 첨단도로교통체계 분야만 2025년까지 약 3조8천억원의 예산이 계획된 만큼 시장의 성장과 함께 핀텔의 고(高)성장세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핀텔은 코스닥 상장을 통해 150억원~178억원의 자금을 조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상장 후 공모자금은 사업 확장을 위한 우수 연구인력 확보와 매출증가에 따른 운영자금 등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4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IPO 기자간담회에서 핀텔 김동기 대표이사가 회사소개와 상장 후 계획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사진=황병우 기자)
4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IPO 기자간담회에서 핀텔 김동기 대표이사가 회사소개와 상장 후 계획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사진=황병우 기자)

핀텔 김동기 대표이사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접어들면서 보다 편리하고 안전하며 쾌적한 삶을 제공하는 스마트 시티 산업 발전이 급격하게 이루어지고 있다"며 "스마트 시티 조성에 있어 영상을 이용한 AI 기술이 필수적으로 요구되는 만큼, 핀텔의 고해상도 AI 영상분석 기술을 통해 스마트 시티 산업과 자율주행 시대를 이끌어가겠다"라고 포부를 드러냈다.

최근 공모주 시장에서 구주매출이 이슈가 되고 있는 반면, 핀텔은 구주매출 없이 전량 신주로 총 200만주를 발행한다. 

상장 후 김동기 대표 등 최대주주의 지분율은 57.79%로 경영권을 안정적으로 확보할 것으로 전망되며, 상장 직후 유통 가능 물량은 전체 상장 주식수(995만7천595주)의 28.36%에 해당하는 282만2천350주이다.

핀텔 관계자는 "수요예측에서 기관투자자들의 의무보유 확약 비율에 따라 유통물량 비중은 더 낮아질 것으로 보인다"라고 전했다.

핀텔의 희망 공모가 범위는 7천500원~8천900원으로 예상 시가총액은 747억원~886억원이다. 오는 4일과 5일 이틀 동안 수요예측을 거쳐 최종 공모가를 확정한 뒤, 같은 달 11일부터 12일까지 일반 청약을 실시한다. 상장 주관사는 대신증권이다.

[파이낸셜신문=황병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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