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내에 숨은 AI 고수 찾아라" KT, 세번째 AI 해커톤 개최
"사내에 숨은 AI 고수 찾아라" KT, 세번째 AI 해커톤 개최
  • 황병우 기자
  • 승인 2022.10.09 09: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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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내 디지털 역량강화로 역대 최다 참가, 사원·대리급 젊은 직원들이 70% 이상
"DIGICO KT 걸맞는 IT 개발 문화와 기술적 경쟁력을 갖추도록 직원 역량 강화"
KT가 사내 '숨은 AI 고수'를 찾는 AI 해커톤 대회 'AI Play 2022'를 개최한다. (사진=KT)
KT가 사내 '숨은 AI 고수'를 찾는 AI 해커톤 대회 'AI Play 2022'를 개최한다. (사진=KT)

최근 국내외에서 AI(인공지능)을 활용한 다양한 기술 연구가 이어지면서 AI 인재를 찾는 회사들이 많아진 가운데, KT가 AI 사업 역량 강화를 위해 사내 대회를 연다.

KT는 AI 사업분야를 이끌어 갈 사내 '숨은 AI 고수'를 찾는 AI 해커톤 대회 'AI Play 2022'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해커톤은 '해킹'과 '마라톤'의 합성어로 기획자, 개발자, 디자이너 등 참가자들이 제한된 시간 동안 주제에 맞는 서비스를 개발하는 공모전이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다.

이번 해커톤 대회는 지난 8월 KT그룹의 모든 임직원을 대상으로 참가 접수를 받아 9월 19일부터 30일까지 예선을 거쳤다. 오는 10월 13일부터 14일까지 이틀간 KT 분당사옥에서 본선을 치른다.

그 동안 KT의 'DX 역량강화 프로그램'을 통한 많은 AI인재들이 양성된 결과로 올해는 117개 팀 337명이 참여해 역대 가장 많은 수의 참가자가 지원했다. 

특히 참가자의 70% 이상이 사원·대리급 직원으로, 젊은 세대의 높은 관심과 참여가 두드러졌다는게 KT의 설명이다.

참가자들은 3인 1조로 팀을 이뤄 실력을 겨룬다. 본선 주제는 'KT그룹 내 서비스 관련 데이터 판별/분류'이며 세부 과제는 본선에서 공개한다. 

올해부터는 해커톤 주제 선정 단계부터 일선 사업부서의 요구를 반영하기 위해 사내 공모전을 열어 30여 건의 과제들을 접수했다.

본선에서는 데이터 사용 형평성 및 외부 유출 방지를 위해 KT의 사내 AI 플랫폼인 'AIDU' 내에서만 데이터 다운로드와 사용을 허용한다. 

예선을 통과한 총 20개팀이 최종 본선에 진출하며, 대상 1 팀, 최우수상 1 팀, 우수상 3팀을 뽑아 시상한다. 

KT IT부문 IT전략기획담당 정찬호 상무는 "올해는 주제 발굴부터 사업부서와 함께 진행하면서 해커톤에 참가하는 사내 구성원의 관심이 늘어났다"면서 "다양한 관점으로 데이터에 접근하고 AI를 접목하는 경험을 통해 AI·빅데이터·클라우드의 가능성과 필요성을 다시 체감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KT가 디지털 플랫폼 기업으로 더 나은 IT 개발 문화와 기술적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계속 해커톤을 개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파이낸셜신문=황병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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