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앤컴퍼니그룹의 모델솔루션, 7일 코스닥 상장…첫 거래 개시
한국앤컴퍼니그룹의 모델솔루션, 7일 코스닥 상장…첫 거래 개시
  • 황병우 기자
  • 승인 2022.10.08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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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MF 기술력', '7일 원칙' 등 통해 500여개 이상의 글로벌 고객사에 서비스 제공
자체 브랜드 개발, 혁신기업 발굴, 유럽 거점 확장 등 미래 성장 동력 마련에 박차
7일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 서울사옥 홍보관에서 모델솔루션(주)의 코스닥시장 상장기념식에 참석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강왕락 코스닥협회 부회장, 홍순욱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장, 우병일 모델솔루션(주) 대표이사, 김성현 KB증권 대표이사, 유도석 한국IR협의회 상무 (사진=한국앤컴퍼니그룹)
7일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 서울사옥 홍보관에서 모델솔루션의 코스닥시장 상장기념식에 참석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강왕락 코스닥협회 부회장, 홍순욱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장, 우병일 모델솔루션 대표이사, 김성현 KB증권 대표이사, 유도석 한국IR협의회 상무 (사진=한국앤컴퍼니그룹)

한국앤컴퍼니그룹(구 한국타이어그룹)은 그룹의 계열사인 모델솔루션이 7일 코스닥에 상장되어 첫 거래를 개시했다고 밝혔다.

모델솔루션은 꾸준한 성장세와 더불어 코스닥 상장을 계기로 제조업 분야의 혁신 기업으로 발돋움하기 위한 미래 성장 동력 마련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1993년 설립된 모델솔루션은 다양한 고부가가치 산업의 제품 개발 단계에서부터 필요한 디자인, 프로토타입, 정밀가공, 금형, 사출, CM(Contract Manufacturing, 위탁생산) 등 토탈 솔루션을 제공하는 글로벌 기업이다.

7월 예비 심사 통과를 시작으로 증권신고서 제출, 기관투자자 수요예측과 일반투자자 청약을 각각 진행하며 코스닥 상장을 위한 본격적인 절차를 밟았다. 특히 9월 19일과 20일 실시한 수요예측 결과 1천725.78대 1이라는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어 지난 9월 26일과 27일에 진행한 일반투자자 청약에서도 1천514.8대 1이라는 경쟁률을 나타냈으며, 청약 증거금만 5조1천124억원이 몰렸다. 최종 공모가는 시장 친화적 공모를 이어나가기 위해 밴드 상단인 2만7천원으로 진행됐으며, 공모를 통해 약 270억원을 조달했다.

모델솔루션은 우수한 기술력과 고객사가 7일 만에 완제품을 받아볼 수 있는 '7일 원칙'을 고수함으로써 구글, 아마존, 테슬라, 삼성, 현대차 등 500여 개의 글로벌 파트너를 확보하고 있다.

특히 2018년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가 지분 75%를 인수해 한국앤컴퍼니그룹에 편입된 이후 지난해까지 연평균 약 14%의 영업이익률을 기록하며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나가고 있다.

지난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611억 원과 89억 원으로 2020년 대비 각각 9.8%, 32.1% 증가했으며, 올해 상반기 매출액은 322억 원을 기록했다.

모델솔루션은 코스닥 상장을 계기로 제조업 분야의 혁신 기업으로 '퀀텀 점프'하기 위한 미래 성장 동력 확보에 본격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더불어 모델솔루션이 혁신 기업을 발굴하면 한국앤컴퍼니가 자금을 투자하는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을 추진해 미래 성장 잠재력을 지속적으로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모델솔루션은 앞으로도 산업 트렌드를 앞서 나가기 위해 CMF 디자인 솔루션, CM 등 신규 비즈니스 모델을 통해 지속적인 비즈니스 포트폴리오 확장에 박차를 가하고, 산업용 증강현실(AR) 같은 혁신적인 제품들을 개발하는 것은 물론 의료기기, 로보틱스, 항공우주 등 새로운 분야의 고객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파이낸셜신문=황병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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