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KDN이 12일 전남 나주에 소재한 한국전기설비시험연구원(이하 시험연구원)과 전력기자재 시험 및 인프라 협력관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한전KDN이 한국전기설비시험연구원과 함께 추진하는 이번 협약은 전력기자재 공인시험 분야 전문인력 양성과 시험설비 공유 협력관계 구축을 통해 국제 시험 표준 연구 및 중소기업 기술발전을 위한 상생협력 프로그램 개발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한전KDN에 따르면 협약의 주요 내용으로는 전력기자재 시험설비(전기특성, 환경시험 등) 활용을 통한 사업협력, 기자재 시험 및 기술 고도화를 위한 정보 교류, 국제 표준 연구 및 전력기자재 적용을 위한 기술 협력, 중소기업 기술발전을 위한 상생협력 프로그램 개발 등이다.
한전KDN은 이번 협약을 통해 전력기자재 제품 인증 시험을 위한 원스톱 서비스 지원으로 에너지밸리 입주기업의 애로를 해소하고 산‧학‧연 협력체계를 통한 연구개발, 실증 및 시험환경 개선에 특화된 시험연구원의 경험에 에너지ICT 플랫폼 전문기업의 기술을 접목하여 대내·외 기술경쟁력 제고와 전력산업 사업성과 창출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전KDN 관계자는 “이번 협약이 에너지 산업에 종사하는 유관기관의 전력설비 시험환경 공유와 선진 기술 제공에 이바지하리라고 기대한다”며 “양 기관의 협력을 통한 실질적 중소기업 기술발전 지원으로 공공기관이 실천할 수 있는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계속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파이낸셜신문=정성훈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