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미국서 'SDC 2022' 개최…혁신기술·플랫폼 강화 방안 소개
삼성전자, 미국서 'SDC 2022' 개최…혁신기술·플랫폼 강화 방안 소개
  • 황병우 기자
  • 승인 2022.10.13 13: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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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이후 3년만의 오프라인 행사, 온라인으로도 생중계
한종희 부회장 기조연설 통해 '캄 테크'철학과 '스마트싱스' 강조
개인에 최적화된 경험 제공을 위한 혁신 플랫폼 강화 방안 제시
12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모스콘 센터(Moscone Center)에서 열린 '삼성 개발자 콘퍼런스 2022'에서 기조연설하는 한종희 삼성전자 부회장 (사진=삼성전자)
12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모스콘 센터(Moscone Center)에서 열린 '삼성 개발자 콘퍼런스 2022'에서 기조연설하는 한종희 삼성전자 부회장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가 12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모스콘 센터(Moscone Center)에서 '삼성 개발자 콘퍼런스(Samsung Developer Conference, 이하 SDC) 2022'를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2019년 이후 3년만에 오프라인으로 개최됐으며 온라인으로도 생중계 됐다. SDC는 지난 2013년 처음으로 개최된 개발자들의 축제로, 매년 전세계 개발자·디자이너·콘텐츠 제작자·업계 관계자 등이 참가해 미래 기술에 대해 논의하고 교류하는 장이다.

삼성전자는 이날 콘퍼런스에서 다양한 기기의 직관적이고 유기적인 연결을 통해 사람들이 인지하지 못한 상태에서 각종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캄 테크(Calm Technology)'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삼성전자 DX부문장 한종희 부회장은 기조연설에서 "전 세계의 창의적인 개발자들과 협력해 수많은 기기와 네트워크를 연결하는 '캄 테크' 시대에 성큼 다가가게 되어 큰 자부심을 느낀다"며 "삼성전자의 혁신 기술과 솔루션을 통해 세상이 더욱 밀접하게 연결되고 고객의 삶이 더욱 편리하고 스마트해 질 수 있도록 혁신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SDC 기조 연설에선 사용자 개개인에게 최적화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다양한 공통 플랫폼과 혁신 서비스, 스마트 TV∙가전, 갤럭시 스마트폰을 통한 제품 경험 확대, 미래를 위한 연구개발(R&D)과 오픈 협력 방안 등이 전 세계 개발자들에게 소개됐으며, 무한한 가능성과 성장의 기회가 제시됐다.

삼성전자는 다양한 기기가 보다 유기적으로 연결되고 사용자의 상황과 의도에 맞게 맞춤화된 경험을 확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구현하기 위해 '스마트싱스', '빅스비', 삼성 녹스' 등 다양한 혁신 기술과 플랫폼 강화 방안을 소개했다.

더불어 스마트싱스에 업계 최신 IoT 통신규격인 '매터(Matter)'를 적용해 파트너사를 지속 확대하고 있으며 수백만의 호환 기기들이 더 쉽게 연결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구글과 협력해 매터가 적용된 디바이스를 향후 '구글 홈(Google Home)'에서도 연동 가능하게 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더 많은 기기들과 네트워크가 융합되는 스마트 홈(Smart Home)의 보안 강화를 위해 새로운 보안 패러다임인 '삼성 녹스 매트릭스(Samsung Knox Matrix)'를 발표했다.

‘삼성 개발자 콘퍼런스 2022’ 전시부스 현장 (사진=삼성전자)
‘삼성 개발자 콘퍼런스 2022’ 전시부스 현장 (사진=삼성전자)

이날 행사에서 삼성전자는 보다 개인화된 '보는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선도업체들과 협업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삼성 TV 플러스의 다양한 콘텐츠를 보다 쉽고 편리하게 즐길 수 있도록 지난 8월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개선했으며, 개발자들이 더욱 간편하게 삼성 TV 플러스를 통해 광고를 제공할 수 있도록 했다.

삼성전자는 사용자 개인에 최적화된 모바일 경험을 위해 맞춤 설정 기능을 강화하고 생산성과 개인 정보 보호 기능을 업그레이드 한 'One UI 5'를 새롭게 공개했다. One UI 5는 '모드 및 루틴(Modes and Routines)' 메뉴를 새롭게 추가했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개인의 생활 패턴에 더욱 향상된 맞춤 설정 기능이 가능하다.

한편, 삼성전자는 더 나은 미래를 위해 지속적으로 혁신하고 노력하기 위한 미래 투자∙연구 로드맵을 개발자들에게 공개했다. 

삼성전자는 학계, 연구원, 개발자들이 로봇 조작에 있어 새로운 아이디어를 테스트하고 연구할 수 있도록 '로봇 팔(Arm)'을 조작할 수 있는 코드를 깃허브(Github)에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헬스 분야에서 갤럭시 워치5와 연계해 다양한 사용자 사례를 찾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고 밝혔다. 심장 건강, 폐 건강, 스트레스, 혈압, 신경 과학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학계∙의료 기관과 협력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파이낸셜신문=황병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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