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예탁결제원은 9월 말 기준 파생결합사채(DLB) 포함 파생결합증권(DLS) 미상환 발행잔액은 31조5천918억원으로 전년 동기 말(27조1천850억원) 대비 16.2% 증가했으며, 직전분기말(29조3천16억원) 대비로는 7.8% 증가했다고 21일 밝혔다.
3분기 DLS 발행종목 수는 447종목으로 전년 동기(361종목) 대비 23.8% 증가했고, 직전분기(382종목) 대비로는 17.0% 증가했다. 발행금액은 3조3천930억원으로 전년 동기(3조459억원) 대비 11.4% 증가했고, 직전분기(3조1천646억원) 대비로는 7.2% 증가했다.
분기별 DLS 발행현황
발행 형태별로는 전체 발행금액 중 사모가 59.9%(2조312억원), 공모가 40.1%(1조3천618억원)을 각각 차지했다. 공모 발행금액은 전년 동기(4천415억원) 대비 208.4% 증가, 직전분기(8천180억원) 대비 66.3% 증가했다. 사모 발행금액은 전년 동기(2조6천44억원) 대비 22.0% 감소했고, 직전분기(2조3천457억원) 대비 13.4% 감소했다.
기초산 유형별 발행실적은 금리연계 DLS가 2조5천728억원으로 전체 발행금액의 75.8% 비중을 차지했다. 신용연계 DLS는 7천860억원(23.2%)으로 두 유형의 총합 비중이 99.0%(3조3천588억원)에 달했다.
발행회사별로는 전체 19개사 중 상위 5개사가 전체 발행금액의 68.0%를 차지했다. 그중에서도 하나증권이 9천498억원(점유율 28.0%)으로 가장 많이 발행했고 다음으로는 한화투자증권 4천224억원(12.5%), 메리츠증권 4천95억원(12.1%), 삼성증권 3천177억원(9.4%), KB증권 2천70억원(6.1%) 순이다.
3분기 DLS 총 상환금액은 2조4천81억원으로 전년 동기(3조1천201억원) 대비 22.8% 감소했고, 직전분기(2조6천41억원) 대비로는 7.5% 감소했다.
상환 유형별로는 만기상환금액이 1조7천896억원으로 전체 상환금액의 74.3%를 차지했다. 조기상환금액은 5천619억원, 중도상환금액은 566억원으로 전체 상환금액 대비 각각 23.3%, 2.4%의 비중을 차지했다. [파이낸셜신문=임영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