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금융회사 임직원의 신속한 비자 발급 등 지원 요청
금융감독원은 이복현 원장이 지난 3일 간디 술리스티얀토 주한 인도네시아 대사 초청 간담회를 개최해 국내 금융회사의 인니 현지 진출 지원 및 양국 간 금융협력 강화 방안 등을 논의했다고 7일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서 이복현 원장은 술리스티얀토 주한 인니 대사에게 금융회사 임직원에 대한 신속한 비자 발급 등 국내 금융회사의 인니 현지 진출에 대한 대사관의 지원을 요청했다.
더불어 신속하고 투명한 인·허가 업무처리 등을 통해 인니를 비롯한 외국 금융회사의 국내 진출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술리스티얀토 대사는 이에 대해 국내 금융회사 및 핀테크사의 인니 진출 환영 의사를 밝힘과 동시에 이미 진출한 우리 금융회사 또한 적극 지원하겠다고 화답했다.
아울러 가상자산, 상호금융, P2P, 방카슈랑스 등 양국의 금융산업 현황 및 감독 현안 등을 폭넓게 논의했다고 설명했다.
금감원은 앞으로도 주한 외교사절 경제(금융) 담당자와의 교류를 확대하는 등 국내 금융회사의 해외진출 지원 노력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한편, 금감원은 지난달 17일 주한 인니 대사관과 공동으로 '금융회사 및 핀테크사 인도네시아 진출 지원 설명회'를 개최한 바 있다. 해당 설명회에는 인도네시아에 이미 진출해 있거나 진출에 관심있는 금융사, 핀테크사, 유관기관 등 관계자 150여명이 참석했다.
[파이낸셜신문=임영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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