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 아메리칸 풀사이즈 픽업트럭 'GMC 시에라' 국내 공식 상륙
GM, 아메리칸 풀사이즈 픽업트럭 'GMC 시에라' 국내 공식 상륙
  • 황병우 기자
  • 승인 2023.02.07 16: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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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7년 이래 5세대 거치며 진화한 GMC의 플래그십 픽업…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 지원
6 펑션 멀티프로 테일게이트 기능 등 첨단 적재 및 트레일러링 기술 기본 탑재
6.2리터 V8 직분사 가솔린 엔진과 10단 자동변속기 탑재…온라인 통해 계약, 출고 진행
7일 GMC 시에라 미디어 쇼케이스 행사장에서 출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는 (왼쪽부터) 정정윤 최고마케팅책임자, 로베르토 렘펠 GM 한국사업장 사장, 정성일 GMC 시에라 엠버서더, 몰리 펙 글로벌 GMC&뷰익 최고마케팅 책임자, 윤명옥 홍보부문 전무, 카를로스 미네르트 영업·서비스 부문 부사장 (사진=황병우 기자)
7일 GMC 시에라 미디어 쇼케이스 행사장에서 출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는 (왼쪽부터) 정정윤 최고마케팅책임자, 로베르토 렘펠 GM 한국사업장 사장, 정성일 GMC 시에라 엠버서더, 몰리 펙 글로벌 GMC&뷰익 최고마케팅 책임자, 윤명옥 홍보부문 전무, 카를로스 미네르트 영업·서비스 부문 부사장 (사진=황병우 기자)

제너럴 모터스(General Motors, 이하 GM)는 프리미엄 픽업·SUV 브랜드 'GMC'의 국내 출범과 함께 첫 번째 모델인 초대형 픽업트럭 시에라(Sierra)를 공식 상륙시키며, 국내 풀사이즈 픽업트럭 시대의 시작을 공식 선언했다.

그동안 국내에서 운행되는 쉐보레 실버라도, 포드 F-150, 램 픽업 등 미국 자동차 브랜드 풀사이즈 픽업트럭은 정식으로 수입되지 않고 병행수입으로만 만나볼 수 있었다.

7일 GM에 따르면, GMC의 플래그십 모델인 시에라는 한국시장에 처음으로 정식 출시되는 풀사이즈 픽업트럭으로 국내에는 최고급 트림인 드날리(Denali) 단일 모델로 판매된다. 

시에라는 정통 아메리칸 픽업트럭답게 풀박스 프레임 보디와 강력한 퍼포먼스, 견인 능력, 편의성 및 실용성을 겸비하고 있으며, 첨단 고급 편의사양을 적용했다. GM은 시에라를 앞세워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을 추구하는 고객층을 공략할 예정이다.

1987년 출시 이후 지금까지 5세대를 거치며 진화한 GMC의 풀사이즈 픽업트럭 시에라 국내 출시 모델은 드날리 트림의 5인승 크루캡 숏박스 모델이며, 전장 5천890mm, 전폭 2천65mm, 전고 1천950mm의 크기를 가진다.

외관에는 프런트 페시아 시그니처 드날리 크롬 그릴과 C쉐입의 시그니처 LED 주간 주행등 및 듀얼 형태의 풀 LED 프로젝션 헤드램프, 크롬 인서트가 들어간 보디 컬러 범퍼, 크롬 프런트 토우 후크와 크롬 아웃사이드 미러 등 LED와 크롬으로 시에라의 존재감을 강조했다.

시에라는 아발론 화이트 펄, 턱시도 블랙, 퍼시픽 블루, 볼케이노 레드, 러쉬 그레이 등 총 다섯 가지 외장 컬러로 출시되며, 인테리어 컬러는 젯 블랙과 브라운스톤 두 가지로 준비되어 있다.

GMC 시에라의 한국 판매를 기념해 준비된 드날리-X (Denali-X) 스페셜 에디션은 전면 LED 블랙 GMC 엠블럼과 후면 블랙 GMC 엠블럼, GMC 로고 프로젝션 퍼들램프, 앞·뒤 휠하우스 하단에 적용되는 머드가드, 어두운 곳에서 적재 공간 승하차 시 안전을 확보해 주는 테일게이트 스텝 라이팅 등 다양한 부분에 LED램프와 프리미엄 액세서리를 적용했다.

시에라의 실내 공간은 여유롭게 구성됐다. 2열 레그룸의 크기는 1천102mm로 1열에 레그룸에 버금가는 수준이며, 넓고 깊은 IP어퍼 글로브 박스와 센터 콘솔, 2열 시트백 및 하단의 히든 스토리지 등 다양한 수납공간도 마련됐다.

천공 천연 가죽 시트, 드날리 로고와 갈바노 크롬, 나무의 질감이 살아 있는 오픈 포어 우드, 알루미늄 크롬 가니시로 실내를 마감했다. 실내 디스플레이는 13.4인치의 고해상도 컬러 터치스크린과 12.3인치의 디지털 컬러 클러스터, 15인치 멀티 컬러 헤드업 디스플레이로 구성됐다.

풀사이즈 픽업트럭 GMC 시에라 (사진=황병우 기자)
풀사이즈 픽업트럭 GMC 시에라 (사진=황병우 기자)

시에라에는 전용 고해상도 광각 카메라로 300퍼센트 향상된 후방 시야를 확보해 주는 후방 디스플레이 룸미러, 360도 전방향 디지털 서라운드 비전 카메라, 안드로이드 오토 및 애플 카플레이를 위해 무선으로 연결되는 GMC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멀티프로 파워스텝 등 편의사양도 적용됐다.

시에라는 고강성 풀 박스 프레임 보디로 구성되어 최대 3천945kg에 달하는 견인력을 제공하며 동시에 히치뷰 카메라 기능, 트레일러 히치 리시버 및 커넥터, 히치 라이트, 트레일러 어시스트 가이드라인 등을 지원해 손쉬운 트레일러 체결을 가능하게 했다.

탑승자의 안전을 위해 스웨이 컨트롤(Trailer Sway Control) 기능이 포함된 스테빌리트랙 차체 자세 제어 시스템(StabiliTrak Stability Control)과 트레일러의 하중에 따라 브레이크 압력을 조정할 수 있는 통합형 트레일러 브레이크(Trailer Brake) 시스템, 트레일러 존까지 감지하는 사각지대 경고 시스템을 기본 적용했다.

시에라의 적재함은 GM이 독점 제공하는 기술인 6펑션 멀티프로 테일게이트(Six-Function MultiPro Tailgate)가 적용됐으며, 리어 글라스 상단과 적재함 측면에 설치된 LED 카고 램프, 이지 리프트 어시스트 테일게이트, 적재함에 위치한 고출력 400W 230V 파워아웃렛, 베드뷰 카메라 등으로 적재공간 활용성을 끌어올렸다.

시에라 탑재되는 엔진은 6.2L V8 직분사 가솔린 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 426마력, 최대토크 63.6kg.m의 성능을 발휘하며, 여기에 10단 자동변속기와 GM의 독자기술인 다이내믹 퓨얼 매니지먼트(Dynamic Fuel Management) 시스템을 통해 연료 효율을 높였다.

GM의 사륜구동 기술인 오토트랙(Autotrac) 액티브 4x4 시스템과 다양한 드라이브 모드 탑재로 도로환경에 관계없이 우수한 주행을 경험할 수 있으며 험로 주행에 필수적인 디퍼렌셜 잠금장치와 22인치 타이어가 적용됐다. 또한 리얼타임 댐핑 어댑티브 서스펜션과 헤비듀티 엔진 에어필터, 헤비듀티 외장 쿨러 탑재로 안정적인 주행성능을 유지한다.

승객의 안전을 위해 앞 좌석 어드밴스드 에어백을 포함해 사이드 에어백, 커튼 에어백 등 총 6개의 에어백이 탑재된다. 또한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과 전방 자동 긴급 제동 시스템 및 전방충돌 경고 시스템, 전방 보행자 감지 및 제동 시스템, 차선변경 및 사각지대 경고 시스템, 후측방 경고 및 제동 시스템, 후방 보행자 경고 시스템 등 360도 사고 예방 시스템을 탑재했다. 

GMC 미디어 쇼케이스 행사장 Q&A 세션에서 (왼쪽부터) 윤명옥 홍보부문 전무, 로베르토 렘펠 GM 한국사업장 사장, 몰리 펙 글로벌 GMC&뷰익 최고마케팅 책임자, 정정윤 최고마케팅책임자, 카를로스 미네르트 영업·서비스 부문 부사장이 기자단의 질의에 답변하는 모습. (사진=황병우 기자)
GMC 미디어 쇼케이스 행사장 Q&A 세션에서 (왼쪽부터) 윤명옥 홍보부문 전무, 로베르토 렘펠 GM 한국사업장 사장, 몰리 펙 글로벌 GMC&뷰익 최고마케팅 책임자, 정정윤 최고마케팅책임자, 카를로스 미네르트 영업·서비스 부문 부사장이 기자단의 질의에 답변하는 모습. (사진=황병우 기자)

GM은 시에라 구입 고객을 위한 GMC 프리미엄 케어 서비스와 전담 서비스센터도 마련한다. 또한 엔진 오일(5회), 에어컨 필터(3회) 등 5가지 소모품을 무상교체해 주는 '소모품 교환 패키지 서비스'가 제공된다. 

아울러 GMC는 브랜드의 전담 콜센터 운영과 함께, 전국 52개소의 GMC 전담 서비스센터를 개소하고 2023년 상반기까지 서비스센터를 84개로 확대하며 국내 서비스 네트워크를 구축할 예정이다.

로베르토 렘펠(Roberto Rempel) 사장은 "오늘은 국내 고객들에게 놀랍도록 진보적이고 프리미엄의 경계를 넘어선 트럭, 시에라의 출시와 함께 GMC 브랜드를 선보이는 의미 있는 순간이다"라며 "쉐보레에서 캐딜락 그리고 GMC에 이르는 각 브랜드별 다양한 제품들은 차량 선택의 폭을 넓히고 싶어 하는 고객들에게 좋은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렘펠 사장은 "우리는 더 나은 메인스트림 차량을 원하거나 프리미엄, 럭셔리 세그먼트를 경험하고 싶은 고객들에게 '진정한 아메리칸 프리미엄 브랜드의 경험'을 선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GMC 브랜드 및 신제품의 국내 출시를 축하하기 위해 방한한 몰리 펙(Molly Peck) GMC·뷰익 최고마케팅책임자는 "지난 1902년 美 미시간주 디트로이트에서 시작한 GMC는 SUV와 픽업트럭의 종주국이라고 할 수 있는 미국 시장에서 세기를 뛰어넘는 유구한 헤리티지를 바탕으로, 프리미엄 SUV와 픽업트럭 시장을 리드하고 있는 프레스티지 브랜드"라면서 "GM에게 전략적으로 중요한 시장인 한국에 GMC를 소개하게 돼 매우 기쁘며, GMC 브랜드로 국내 픽업 및 SUV 시장의 리더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파이낸셜신문=황병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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