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학생 20여명에 총 5억 루피아 지원…아동 학용품 세트 등 추가 지원 예정
하나은행이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소재 자카르타 한국국제학교(Jakarta Indonesia Korean School)에 장학금 총 5억 루피아(IDR)를 전달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꿈을 키워가는 인도네시아 내 한인 학생들의 학업을 지원하고, '함께 성장하며 행복을 나누는 금융'이라는 하나금융그룹의 미션에 발맞춰 금융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마련됐다.
하나은행이 이번에 전달한 장학금은 향후 2년간(4학기) 20여 명의 학생들의 학업을 위한 장학금 재원으로 쓰일 예정이다.
아울러 하나은행은 글로벌 아동권리 전문 민간단체(NGO)인 굿네이버스를 통해 인도네시아 내 5개 지역에 거주하는 취약계층의 아동을 위한 학용품 세트 등 교육 물품도 추가 지원키로 했다.
이날 전달식에 참석한 박종진 인도네시아 하나은행장은 "글로벌 인재로 성장해 나갈 인도네시아 내 한인 학생들이 어려운 환경 속에서 좌절하지 않고 꿈을 키워나가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윤기 자카르타 한국국제학교 교장은 "자카르타 한인 학생들을 위한 많은 관심과 지원에 감사 드린다"며, "이번 지원을 통해 학생들이 배움을 즐기는 창의적인 글로벌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화답했다.
[파이낸셜신문=임영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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