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뱅킹 참여형 기부 캠페인 마련…임직원 기부금 더해 최대 3억원 조성 목표
BNK금융그룹이 이달 6일(현지시간) 튀르키예·시리아 일대 발생한 지진으로 고초를 겪고 있는 이재민들을 지원코자 고객과 임직원이 함께 하는 성금 모금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20일 밝혔다.
BNK금융은 부산은행과 경남은행의 모바일뱅킹을 통해 누구나 기부에 참여할 수 있는 형태의 성금 모금 캠페인을 오는 3월 15일까지 진행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고객과 임직원이 조성한 기부금에 BNK금융이 동일 금액을 기부금으로 더하는 매칭 그랜트(Matching Grant) 방식으로 최대 3억원의 기부금을 조성, 전달할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BNK금융이 마련한 성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사랑의 열매)를 통해 현지 지진 피해 복구와 이재민 지원 등의 용도로 쓰일 예정이다.
더불어 부산은행과 경남은행은 튀르키예 해외송금 특별지원도 병행한다.
2023년 6월 말까지 지진피해 기부를 위해 튀르키예로 송금하는 고객과 고국으로 송금하는 튀르키예 국적의 개인 고객에게 송금수수료 전액 면제와 환율 100% 우대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BNK금융 관계자는 "갑작스런 재난으로 가족과 삶의 터전을 잃은 튀르키예와 시리아 국민들에게 깊은 애도와 위로를 전한다"며 "전 세계 구호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는 이번 사태에 지역 시민들의 온정도 함께 더해지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파이낸셜신문=임영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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