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금융, 작년 당기순이익 8천102억원 시현…전년 대비 2.4% 증가
BNK금융, 작년 당기순이익 8천102억원 시현…전년 대비 2.4% 증가
  • 임영빈 기자
  • 승인 2023.02.02 16:5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배당성향 25%, 1주당 현금 625원 배당 결의…자사주 160억원 매입 결정

BNK금융그룹은 2022년 그룹 연결 당기순이익(지배지분) 8천102억원을 시현했다고 2일 밝혔다.

계열사별로 은행 부문은 금융시장 불확실성 확대에 따른 비이자이익 감소와 대규모 충당금 선제 적립에도 불구하고, 철저한 건전성 관리와 자산 성장에 따른 이익 증가로 BNK부산은행과 BNK경남은행이 4천558억원, 2천790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각각 시현했다.

BNK부산은행 본점 전경 (사진=BNK금융그룹)
BNK부산은행 본점 전경 (사진=BNK금융그룹)

캐피탈은 이자이익과 비이자이익 모두 증가한 가운데, 건전성 개선 및 소매신용 취급감소 등의 영향으로 충당금 전입액이 줄어들며 전년 대비 28.4% 증가한 1710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달성했다.

투자증권은 채권금리 상승과 주가지수 하락으로 유가증권 관련 손실이 확대되며 전년 대비 50.6% 감소한 573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BNK금융은 선제적 리스크 관리와 지속적인 부실기업 감축 노력으로 그룹 자산건전성 지표가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룹 고정이하여신비율은 전년과 동일한 0.45%, 연체율은 전년 대비 0.04%p 증가한 0.40%를 기록했다.

그룹 고정이하여신 커버리지 비율은 219.32%로 전년 대비 39.24%p 증가했다. 이에 대해 BNK금융은 향후 발생할 수 있는 부실 가능성에 대해 충분한 대비를 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그룹 자본적정성 지표인 보통주자본비율이 전년 대비 0.19%p 상승한 11.21%로 안정적 수준을 유지했다고 강조했다.

시중 지주사들은 대부분 보통주자본비율이 전년 대비 하락할 것으로 예상되는 반면, BNK금융그룹은 경기침체 등에 대비한 선제적인 리스크 관리를 통해 전년 대비 개선되었다.

BNK금융 관계자는 "올해는 어려운 대내·외 여건을 감안해 안정적인 성장을 통한 수익성 위주의 경영으로 당기순이익 목표를 8천700억원으로 계획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목표 달성을 위한 노력과 함께 실적개선의 성과가 주주에게 돌아갈 수 있도록 배당성향 상향 및 자사주 매입·소각 등 주주환원정책을 강화하고, 저평가된 주가가 기업 가치에 부합하는 수준으로 상승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BNK금융은 이날 이사회를 개최해 배당성향 25.0%에 시가배당률 8.6%, 1주당 625원의 현금배당을 결의했고, 당기순이익의 2% 상당인 160억원 자사주 매입을 결정했다.

[파이낸셜신문=임영빈 기자]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마포구 합정동 386-12 금성빌딩 2층
  • 대표전화 : 02-333-0807
  • 팩스 : 02-333-0817
  • 법인명 : (주)파이낸셜신문
  • 제호 : 파이낸셜신문
  • 주간신문   
  • 등록번호 : 서울 다 08228
  • 등록일자 : 2009-4-10
  • 발행일자 : 2009-4-10
  • 간별 : 주간  
  • /  인터넷신문
  •   등록번호 : 서울 아 00825
  • 등록일자 : 2009-03-25
  • 발행일자 : 2009-03-25
  • 간별 : 인터넷신문
  • 발행 · 편집인 : 박광원
  • 편집국장 : 임권택
  • 전략기획마케팅 국장 : 심용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임권택
  • Email : news@efnews.co.kr
  • 편집위원 : 신성대
  • 파이낸셜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파이낸셜신문. All rights reserved.
인터넷신문위원회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