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부산엑스포 유치위원회와 유치 활동 협력 MOU 체결
현대차그룹, 부산엑스포 유치위원회와 유치 활동 협력 MOU 체결
  • 황병우 기자
  • 승인 2023.03.28 16: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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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E 실사단 방한 계기로 부산엑스포 유치 활동 강화 위해 유치위와 상호 협력
실사단의 원활한 이동과 실사 위해 G80 EV, 리무진 버스 등 총 12대 제공
개최지 최종 결정까지 현대차그룹 인프라 활용 등 유치 활동 다각 지원키로
현대차그룹은 28일 서울 광화문 D타워에서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위원회'와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한 협력 협약서'를 체결하고, 국제박람회기구 실사단의 방한기간 동안 차량 지원을 포함해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활동 강화를 위해 상호 협력키로 했다. 사진은 (왼쪽부터) 현대차그룹 김동욱 부사장과 유치위원회 윤상직 사무총장이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한 협력 협약서'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사진=현대차그룹)
현대차그룹은 28일 서울 광화문 D타워에서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위원회'와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한 협력 협약서'를 체결하고, 국제박람회기구 실사단의 방한기간 동안 차량 지원을 포함해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활동 강화를 위해 상호 협력키로 했다. 사진은 (왼쪽부터) 현대차그룹 김동욱 부사장과 유치위원회 윤상직 사무총장이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한 협력 협약서'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사진=현대차그룹)

현대자동차그룹이 부산의 세계박람회(엑스포) 개최 역량 등을 평가하기 위해 내달 방한하는 국제박람회기구(이하 BIE) 실사단이 실사기간 동안 대한민국 친환경 모빌리티산업 경쟁력을 확인할 수 있도록 제네시스 G80 전동화모델 등을 이동차량으로 지원한다.

현대차그룹은 28일 서울 광화문 D타워에서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위원회(이하 유치위원회)'와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한 협력 협약서'를 체결하고, BIE 실사단의 방한기간 동안 차량 지원을 포함해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활동 강화를 위해 상호 협력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 체결로 현대차그룹은 세계박람회 개최지 선정을 주관하는 BIE 실사단의 서울과 부산 실사가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제네시스 G80 전동화모델(Electrified G80) 8대를 비롯해 유니버스(리무진 버스 등) 4대 등 총 12대를 지원한다.

또한 현대차그룹은 BIE 실사기간은 물론 2030년 세계박람회 개최지가 결정되는 11월 말까지 그룹 인프라 등을 활용한 유치활동을 통해 부산 유치에 적극 협력키로 했다.

현대차그룹이 BIE 실사단의 이동을 위해 G80 전동화모델을 지원키로 한 것은 부산세계박람회 주제 및 경쟁국 대비 차별화 포인트를 강조하기 위한 차원이라고 강조했다.

부산세계박람회는 경쟁도시와 차별화 포인트로 '친환경 기술 적용을 통한 탄소중립 엑스포'를 표방하고 있다. 이를 위해 부산세계박람회장 내 이동차량으로 전기차와 수소전기차를 이용하는 것은 물론 친환경 에너지로 박람회장을 운영하고, 탄소중립 바다정원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더불어 현대차그룹은 G80 전동화모델 외에도 실사단 위원과 직원들이 이동 중에도 협의 등의 커뮤니케이션을 할 수 있도록 28인승 리무진 버스 2대와 45인승 일반 버스 2대 등 '유니버스' 4대도 함께 제공한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이번 차량 제공은 단순히 이동 지원 차원을 넘어 실사단이 현대차그룹의 탄소중립 기술이 담긴 전기차를 경험함으로써 대한민국과 부산의 세계박람회 개최 적합성에 대해 공감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또한 안전성이 입증된 고급 대형세단과 리무진 버스 제공으로 실사단의 이동과 업무 편의를 최대한 고려한 만큼 긍정적인 실사결과가 도출되는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제네시스 G80 전동화 모델 (사진=제네시스)
제네시스 G80 전동화 모델 (사진=제네시스)

한편 현대차그룹은 지난 26일, BIE 실사단 방한을 앞두고 국내외 부산 유치 열기를 결집시키기 위해 부산 시민들이 직접 출연해 15개 BIE 회원국 언어로 부산의 강력한 개최의지와 역량을 소개하는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홍보 영상 '부산 시민들이 초대합니다(Busan citizens invite you all)'를 글로벌 런칭했다.

또한 개별 BIE 회원국의 표심을 잡기 위해 각 회원국 언어로만 제작된 1분 분량의 숏폼영상 16편도 동시에 선보였다.

[파이낸셜신문=황병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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