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주식 발행 84.0% 급감…IPO 증가 불구 유상증자 '0'
2월 주식 발행 84.0% 급감…IPO 증가 불구 유상증자 '0'
  • 임영빈 기자
  • 승인 2023.03.28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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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채 발행 18.5%↑…금감원 "연초 유동성 효과 지속"

지난 2월 중 기업의 주식발행은 2천381억원으로 전월(1조4천881억원) 대비 84.0% 감소했다.

금융감독원은 지난달 기업공개(IPO)가 2천381억원(11건)으로 전월(1천380억원, 6건) 대비 72.5%(1천1억원, 5건) 증가했으나, 동 기간 유상증자 발생 실적이 없어 전체 주식 발행 규모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고 28일 밝혔다.

(금융감독원 제공)
(금융감독원 제공)

2월 중 IPO는 꿈비, 센즈랩, 제이오, 이노진, 바이오인프라, 나노팀, 자람테크놀로지, 미래에셋비전기업인수목적2호, 유안타제13호기업인수목적, 삼성기업인수목적8호, 하나26호기업인수목적 등 총 11건(2천831억원)으로 전월(6건, 1천380억원) 대비 72.5%(5건, 1천1억원) 증가했다.

해당 기간 유상증자 발행실적은 전무(全無)해 결과적으로 전월 대비 100%(1조3천501억원) 감소했다.

기업의 회사채 발행규모는 20조127억원으로 전월(16조8천923억원) 대비 18.5% 증가했다. 기업별로 SK하이닉스가 1조3천900억원으로 가장 큰 규모를 기록했고 다음으로 KB국민은행(1조600억원), 신한은행(7천900억원), 우리은행(6천967억원), 메리츠캐피탈(6천100억원), KB금융지주(6천억원), 신한카드(5천700억원), 현대캐피탈(5천400억원), KB증권(5천400억원) 등 순이다.

일반회사채 발행실적은 74건, 8조4천240억원으로 전월(51건, 6조1천289억원) 대비 37.4%(2조2천951억원) 증가했다. 금감원은 2월 운영자금의 비중이 8.6%로 전월(14.4%) 대비 5.9%p 줄고 차환자금 비중과 시설자금 비중이 86.6%, 4.8%로 전월(83.9%, 1.6%) 대비 각각 2.7%, 3.2% 증가했으며 중기채 위주의 발행이 지속됐다고 설명했다.

금융채 발행실적은 143건, 7조5천450억원으로 전월(70건, 6조원) 대비 25.8%(1조5천450억원) 대비 증가했다.

2월 말 기준 전체 회사채 잔액은 627조5천913억원으로 전월(625조6천408억원) 대비 0.3%(1조9천505억원) 증가했다. 세부적으로 일반회사채 발행액은 4조480억원으로 올 1월 3조3천369억원에 이어 순발행 기조가 지속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2월 중 기업어음(CP)과 단기사채 발행실적은 94조1천100억원으로 전월(99조1천156억원) 대비 5.1%(5조57억원) 감소했다.

CP 발행실적은 총 29조4천151억원으로 전월(34조376억원) 대비 13.6%(4조6천225억원) 감소했다. 2월 말 기준 CP 잔액은 213조1천398억원으로 전월(218조1천886억원) 대비 2.3%(5조488억원) 감소했다.

단기사채 발행실적은 총 64조6천949억원으로 전월(65조781억원) 대비 0.6%(3천832억원) 감소했다. 2월 말 기준 단기사채 잔액은 68조3천405억원으로 전월(73조7천67억원) 대비 7.3%(5조3천662억원) 감소했다.

[파이낸셜신문=임영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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