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B대구은행과 광주은행이 지난 18일 전라남도 일대에서 '2023 달빛동맹 교류' 행사를 통해 농촌 봉사활동 및 양사 직원들이 함께 하는 문화 체험 행사 등을 진행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2015년 대구은행과 광주은행이 체결한 '달빛동맹 강화를 위한 교류협력' 체결 이후 정기적으로 개최되는 것으로, 지난해 광주은행 임직원이 경북 지역을 방문한데 이어, 올해에는 대구은행 직원들이 전남 순천시를 방문해 '달빛동맹 농촌봉사 활동'을 진행했다.
황병우 대구은행장과 고병일 광주은행장을 비롯한 양사 임직원 70여명은 농번기 살구밭 적과 밑 잡초 제거 봉사활동을 통해 농촌 일손 돕기에 나섰다. 양사의 봉사활동은 경상도와 전라도를 오가며 진행되는 것으로 올해 여섯 번째로 진행됐다.
농촌 일손돕기를 마친 뒤에는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를 방문해 노관규 순천시장 및 관계자들과 함께 박람회를 참관했다. '2023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공식 후원사인 광주은행은 대구은행 방문단에 박람회 티켓 100장을 건네며 방문 및 홍보를 격려했고, 박람회 해설사의 안내에 따라 각국 콘셉트로 이뤄진 정원을 둘러보기도 했다.
황병우 대구은행장은 "영호남 화합을 상징하는 행사로 자리매김한 대구은행과 광주은행의 농촌 방문 일손 돕기 및 각 지역 방문 행사로 지역 활성화 및 양사, 양 지역의 교류가 활발해지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양사는 다양한 분야에서 서로 협력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고병일 광주은행장은 "광주은행과 대구은행의 달빛동맹 농촌 봉사활동이 호남과 영남 금융인들의 화합과 우정을 다지는 지속적인 사회공헌 사업으로 자리잡았다"며 "앞으로 지역간 금융서비스 및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교류·협력하여 상생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파이낸셜신문=임영빈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