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백의 카라꽃을 컨셉으로 디자인 형상화…감각적인 디자인 더해
콘덴싱 에어컨 하이브리드, '배열' 활용한 냉방…전기료 절감 기여
경동나비엔이 혁신적인 냉방 기술을 갖춘 '콘덴싱 에어컨 하이브리드'로 세계적 권위의 디자인상인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를 수상하며, 감각적인 디자인까지 인정받았다고 19일 밝혔다.
이번에 수상 대상이 된 '콘덴싱 에어컨 하이브리드'는 지역난방처럼 발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배열을 활용해 냉방을 구현하는 제품으로, 여름철 남는 열 에너지를 재활용하는 차세대 친환경 냉방 기술이 적용됐다.
특히 냉방은 물론 제습과 청정환기까지 가능해, 온도는 물론 실내 공기질까지 하나의 기기로 쾌적하게 관리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라고 경동나비엔은 강조했다.
경동나비엔 관계자는 "기존 시스템에어컨과 비교해 전기 사용량은 절반으로 줄일 수 있어 여름철 늘어나는 에너지 비용을 줄일 수 있는 친환경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라고 밝혔다.
'콘덴싱 에어컨 하이브리드'는 바람결에 흩날리는 순백의 카라 꽃에서 영감을 받아 콘덴싱 에어컨 하이브리드가 선사할 쾌적한 공기를 표현했다는게 경동나비엔의 설명이다. 또한 공간이 넓어 보이는 빌트인(built-in) 방식의 디자인을 적용했다.
천장과 실내기의 단차를 최소화하고, 부드러운 곡선의 형태로 디자인됐으며, 실내 공기질을 표시하는 LED조명을 사용자 시각의 정면에 위치시켜 실시간 공기질을 여러 각도에서 파악이 가능하도록 했다,
이처럼 감각적이면서도 소비자의 편의성을 높인 디자인이 호평을 얻으며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둘 수 있었다고 경동나비엔은 덧붙였다. 경동나비엔은 지난해에도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서 월패드와 '나비엔 청정환기시스템'의 에어모니터, 룸콘(실내온도조절기) 제품의 디자인으로 수상한 바 있다.
김용범 경동나비엔 영업마케팅 총괄임원은 "생활가전의 디자인은 실내 인테리어의 한 축으로써, 쾌적한 생활환경을 조성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경동나비엔은 앞으로도 우수한 기술에 감각적인 디자인을 더해 경동나비엔만의 차별화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파이낸셜신문=황병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