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와 함께하는 2023 교향악축제', 25일 성황리에 막 내려
'한화와 함께하는 2023 교향악축제', 25일 성황리에 막 내려
  • 황병우 기자
  • 승인 2023.06.26 10: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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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1일부터 25일까지 전국 17개 교향악단 공연
현장 관객 2만5천여명, 온라인 중계 10만4천여명 참여
한화그룹, 24년간 단독 후원으로 이어진 기업 메세나의 모범
한화와 함께하는 2023 교향악축제가 25일 공연을 마지막으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사진은 25일, 서울 예술의 전당 콘서트홀에서 부산시립교향악단 연주, 최수열 지휘, 소프라노 서예리의 협연 모습. (사진=한화)
한화와 함께하는 2023 교향악축제가 25일 공연을 마지막으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사진은 25일, 서울 예술의 전당 콘서트홀에서 부산시립교향악단 연주, 최수열 지휘, 소프라노 서예리의 협연 모습. (사진=한화)

우리나라 17개 교향악단이 함께한 '한화와 함께하는 2023 교향악축제, Infinite Challenge(인피니트 챌린지)'가 25일 부산시립교향악단의 공연을 마지막으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올해로 35회째를 맞는 '한화와 함께하는 교향악축제'는 매년 4월 개최됐으나, 예술의전당 전관 개관 30주년을 맞아 올해는 특별히 6월에 열렸다고 한화그룹은 설명했다.

지난 6월 1일 광주시립교향악단의 개막공연을 시작으로 25일 부산시립교향악단의 폐막공연까지 국내외 지휘자 17명이 이끄는 교향악단과 18명의 협연자들이 클래식 선율을 선사했다. 

이번 '한화와 함께하는 2023 교향악축제'는 17회 공연 중 3회 공연이 매진됐고, 축제 기간 동안 약 2만5천여명이 공연장을 찾았다. 교향악축제의 전 공연은 예술의전당 음악광장과 부산 영화의전당 야외광장, 그리고 유튜브 플랫폼을 통해 생중계됐다. 

예술의전당 장형준 사장은 "지금까지 교향악축제가 이어질 수 있었던 것은 예술의전당에 대한 관객들의 관심과 애정, 그리고 교향악단과 연주자들의 신뢰 덕분"이라며 "지금에 만족하지 않고 매년 더 깊이 있는 감동과 즐거움을 드리기 위해 힘쓸 것"이라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2000년부터 한화그룹이 후원한 교향악축제는 매년 새로운 레퍼토리와 무대를 선보이며 예술의전당 대표 기획 음악회로 자리매김했다. 2024년 교향악축제는 다시 4월에 관객을 만난다.

한편, 교향악축제는 1989년 예술의전당 음악당 개관 1주년을 기념해 시작된 이후 올해로 35회째를 맞았다.  대한민국을 넘어 아시아의 대표 클래식 축제로서의 입지와 위상을 가지고 있을 뿐만 아니라, 전국의 교향악단이 모여 연주 기량을 선보이는 무대다.

클래식 후원 대부분이 일회성이거나 단기 후원인 점을 고려할 때, 24년간 이어져 오고 있는 한화의 교향악축제 후원은 예술단체와 기업의 모범적 상생협력 모델로 24년이라는 기간 자체만으로도 상당한 의미가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화와 함께하는 교향악축제는 클래식 대중화에도 큰 기여를 하고 있다. 한화그룹 관계자는 "교향악축제 공연 티켓 가격은 1~5만원으로, 일반 오케스트라 공연의 절반 수준"이라며 "예술의전당의 기획력, 출연진들의 재능기부형 참여, 그리고 한화의 지속적인 후원이 함께 어우러진 결과"라고 강조했다. [파이낸셜신문=황병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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