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LG전자, 집중호우 피해지역 '특별점검 서비스' 실시
삼성전자·LG전자, 집중호우 피해지역 '특별점검 서비스' 실시
  • 황병우 기자
  • 승인 2023.07.18 15: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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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LG전자, 수해 피해가 큰 오송, 괴산, 공주 일대에 서비스팀 파견
이동식 서비스센터 설치…침수된 가전제품 세척, 무상 점검 등 실시
침수 가전 사용 시 안전사고 주의사항 알리며, 2차 피해 최소화
삼성전자서비스 임직원이 침수된 냉장고를 건조 및 세척하는 모습 (사진=삼성전자서비스)
삼성전자서비스 임직원이 침수된 냉장고를 건조 및 세척하는 모습 (사진=삼성전자서비스)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집중호우 피해를 본 충청 지역에서 피해 복구 활동에 나선다.

삼성전자서비스는 18일부터 집중 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공주, 괴산, 오송 일대에 서비스팀을 파견해 '수해 복구 특별서비스'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수해 복구 특별서비스팀은 청주 오송(오송읍 행정복지센터), 충북 괴산 (불정면 주민센터), 충남 공주(옥룡동 경로당)에 이동식 서비스센터를 설치하고 침수 가전제품 세척 및 무상 점검 등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휴대폰 점검 장비가 탑재된 버스도 현장에 파견해 침수 휴대폰 세척 및 건조, 고장 점검 등을 지원한다. 침수 피해가 집중된 일부 지역에서는 서비스 엔지니어들이 피해 가구를 직접 순회하며 가전제품 점검 및 수해 복구를 지원 중이다.

또한, 삼성전자서비스 컨택센터에 "집중 호우로 가전제품 침수 피해를 입었다"고 접수한 고객에게도 엔지니어가 방문해 동일한 수해 복구 특별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삼성전자서비스는 작년에도 집중 호우와 태풍으로 피해를 입은 재해민을 위해 피해 지역에 이동식 서비스센터를 설치하고 특별서비스를 실시하는 등 재해 복구 지원활동을 적극 추진해 오고 있다.

한편, LG전자는 16일 충북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과 괴산군 불정면 행정복지센터에 수해 서비스 거점을 마련해 복구 활동을 시작했다. 17일에는 충남 공주시여자중장기청소년쉼터에서도 활동을 시작했다. 

LG전자는 "제품과 제조사 관계없이 침수된 전자제품의 상태를 확인하고, 세척∙수리∙부품 교체 등을 실시한다"라고 전했다. 

LG전자는 충청 지역을 시작으로 향후 피해 지역 확산에 따라 서비스 지역을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더불어 서비스 매니저가 피해 가정을 직접 방문하는 '찾아가는 서비스'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LG전자 서비스 매니저들이 지난 16일 충북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행복복지센터에 수해 서비스 거점을 마련해 복구 활동을 시작했다. (사진=LG전자)
LG전자 서비스 매니저들이 지난 16일 충북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행복복지센터에 수해 서비스 거점을 마련해 복구 활동을 시작했다. (사진=LG전자)

LG전자 서비스 매니저는 침수된 가전을 사용할 때 2차 피해를 보지 않도록 유의해야 할 안전사고 주의사항도 알려준다. 침수 가전을 임의로 분해하거나, 완전히 건조하지 않고 사용하면 제품 파손은 물론 감전 등 안전 문제도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라는게 LG전자의 설명이다.

LG전자는 자연재해가 발생하면 고객의 어려움을 조금이라도 덜고자 전국 단위의 복구 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LG전자 고객가치혁신부문장 정연채 부사장은 "기업 시민의 일원으로서 수해 입은 이웃에게 힘이 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고민하고 있다"며 "수해 상황을 계속 지켜보며 실질적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온 힘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파이낸셜신문=황병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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