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평균 처리대금 267조원…전년 동기 比 1.1배 증가
한국예탁결제원은 올 상반기 처리한 자본시장관련대금이 3경2천813조원으로 전년 동기(2경9천194조원) 대비 12.4% 증가했다고 27일 밝혔다. 자본시장관련대금은 자본시장에서 예탁결제원의 업무수행에 수반되어 처리된 대금을 말한다.
일평균 처리대금은 267조원으로 지난해 상반기(241조원) 대비 약 1.1배 증가했다.
반기별 자본시장관련대금 변동 추이 (단위 : 조원)
총 3경751조원의 매매결제대금 중 장외Repo결제대금이 2경7천593조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0% 증가했고, 장내채권결제대금은 316조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7% 증가했다.
반면, 채권기관결제대금은 2천595조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8% 줄었고, 주식기관결제대금과 장내주식결제대금은 166조원, 82조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1.2%, 11.8% 감소했다.
등록증권원리금은 1천86조원으로 전년 동기(1천187조원) 대비 8.5% 감소했다. 예탁결제원은 가장 큰 비중(40.8%)을 차지하는 단기사채원리금이 줄어든 영향에서 비롯됐다고 설명했다. 상반기 단기사채원리금은 443조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8.9% 감소했다. [파이낸셜신문=임영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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