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탁결제원, 코드와 법인식별기호 이용 업무협약
예탁결제원, 코드와 법인식별기호 이용 업무협약
  • 임영빈 기자
  • 승인 2023.07.26 11:1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국내·외 가상자산 시장의 안정성·투명성 확보 위해 상호 협력

한국예탁결제원이 지난 25일 서울사옥에서 트래블룰(자금이동추적시스템) 전문기업 ‘코드’와 가상자산시장에서의 법인식별기호 발급·이용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법인식별기호(Legal Entity Identifier, LEI)란 금융거래에 참여하는 전 세계 법인에게 부여하는 표준화된 ID로 2008년 금융위기 후 금융거래정보의 효율적 관리를 위해 도입됐다.

고창섭 한국예탁결제원 증권결제본부장(사진 왼쪽)과 이성미 코드 대표이사가 지난 25일 한국예탁결제원 서울사옥에서 LEI 발급·이용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 체결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예탁결제원)
고창섭 한국예탁결제원 증권결제본부장(사진 왼쪽)과 이성미 코드 대표이사가 지난 25일 한국예탁결제원 서울사옥에서 LEI 발급·이용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 체결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예탁결제원)

이번 협약은 양사가 협력하여 국내·외 가상자산사업자등을 대상으로 LEI 발급 및 이용을 활성화하고 나아가 가상자산거래의 투명성을 제고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예탁결제원은 국제 적합성을 인정받은 대한민국 유일의 LEI 발급기관(Local Operating Unit, LOU)으로 코드의 회원사인 가상자산사업자 및 국내외 가상자산시장의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LEI 발급·관리 서비스의 제공 및 이에 대한 이용 촉진을 위해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코드는 가상자산사업자들에게 LEI 발급을 장려함으로써 LEI를 발급받은 사업자가 사업자 간, 또는 금융회사 및 감독기관에도 신속한 법률 및 규정 준수(Due Diligence) 보고와 감독이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 EU에서 승인한 자금이체규정(Transfer of Funds Regulation, TFR) 준수에도 선제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고창섭 예탁결제원 증권결제본부장은 "올 12월부터 LEI가 외국인투자등록증(IRC)을 대체하여 사용되는 큰 제도 변화에 이어, 이번 코드와의 협약을 통해 가상자산시장에서도 LEI 이용이 활성화되어 가상자산거래의 투명성을 높이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성미 코드 대표는 "예탁결제원과 협력을 통해 가상자산사업자들의 LEI 발급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국내·외 가상자산 시장의 안정성과 투명성 확보뿐만 아니라 규제를 준수하는 사업자들이 비즈니스에서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파이낸셜신문=임영빈 기자]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마포구 합정동 386-12 금성빌딩 2층
  • 대표전화 : 02-333-0807
  • 팩스 : 02-333-0817
  • 법인명 : (주)파이낸셜신문
  • 제호 : 파이낸셜신문
  • 주간신문   
  • 등록번호 : 서울 다 08228
  • 등록일자 : 2009-4-10
  • 발행일자 : 2009-4-10
  • 간별 : 주간  
  • /  인터넷신문
  •   등록번호 : 서울 아 00825
  • 등록일자 : 2009-03-25
  • 발행일자 : 2009-03-25
  • 간별 : 인터넷신문
  • 발행 · 편집인 : 박광원
  • 편집국장 : 임권택
  • 전략기획마케팅 국장 : 심용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임권택
  • Email : news@efnews.co.kr
  • 편집위원 : 신성대
  • 파이낸셜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파이낸셜신문. All rights reserved.
인터넷신문위원회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