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로템, ADEX 2023서 '미래형 스텔스 전차' 콘셉트 모델 선보여
현대로템, ADEX 2023서 '미래형 스텔스 전차' 콘셉트 모델 선보여
  • 황병우 기자
  • 승인 2023.10.17 10: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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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형 차세대 전차의 최신 콘셉트 모델 공개…현대차 디자인센터 협업, 스텔스 형상 구현
현대차와 협업한 상용 무인 콘셉트카 '유팟' 첫 공개…다목적 무인 차량 기반으로 개발
주력 제품 K2 전차의 수출형 모델들 전시…성능개량 콘셉트 모델 'K2EX'도 첫 공개 눈길
서울 ADEX 2023에 참가한 현대로템 전시관 전경 (사진=황병우 기자)
서울 ADEX 2023에 참가한 현대로템 전시관 전경 (사진=황병우 기자)

현대로템이 대규모 방위산업 전시회에 참가해 미래 성장을 견인할 사업 비전을 제시한다.

현대로템은 오는 22일까지 6일간 경기도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열리는 '서울 ADEX 2023(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 2023)'에 '평화를 수호하는 내일의 첨단 기술'을 주요 테마로 참가한다고 17일 밝혔다.

35개국 550개 업체가 참가해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되는 이번 ADEX에서 현대로템은 각종 신제품과 유무인 복합체계(MUM-T) 구축에 최적화된 제품들을 전시해 미래 지상무기체계의 청사진을 선보인다. 이를 위해 237평 규모의 복층 전시관을 마련하고 기아, 현대위아 등과 현대자동차그룹 통합 전시관을 구축한다.

현대로템은 신규 30t급 차륜형장갑차의 실물을 월드프리미어로 첫 공개한다. 30t급 차륜형장갑차는 방호력 증강에 중심을 두고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해 현대로템이 개발 중인 모델로 중구경 및 대구경 포탑 등 다양한 임무 장비를 장착할 수 있으며 수상 운용이 가능하다.

아울러 현대로템은 미래 차세대 전차의 최신 콘셉트 모델을 선보인다. 현대자동차 디자인센터와 협업해 디자인된 차세대 전차는 미래 전장 환경을 고려해 스텔스 형상 구현 및 유무인 복합체계 운용개념이 반영됐다.

또한 이번 전시회에서는 현대로템이 육성 중인 미래무인체계 기술의 민간 활용 가능성도 엿볼 수 있다. 그 일환으로 현대로템은 현대자동차와의 협업을 통해 개발된 상용 무인 콘셉트카 '유팟(U-POD)'을 처음 공개한다. 유팟은 군용 무인 차량인 현대로템의 다목적 무인 차량을 기반으로 만들어졌다.

이와 함께 현대로템은 지난해 군에 성공적으로 납품되며 기술력과 신뢰성을 입증한 다목적 무인 차량의 성능개량 모델을 전시한다. 기존 차량 대비 기동성과 자율주행 성능이 강화된 모델이다.

이 외에도 현대로템은 기존 주력 제품인 K2 전차의 수출형 모델들을 전시하며 시장에 적극 대응한다. 능동파괴장치(APS), 원격무장장치(RCWS) 등 다양한 장비와 최신 전장품을 추가한 성능개량 콘셉트 모델 'K2EX(K2 EXport)'를 첫 공개한다.

현대로템 관계자는 "현대로템은 이번 전시회로 유무인 복합체계 등 첨단 기술 기반의 미래 비전과 기술력을 알리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연구개발 및 포트폴리오 확장을 통해 글로벌 시장을 공략하고 미래 지상무기체계 선도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파이낸셜신문=황병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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