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제약, 3분기 영업이익 65억5천만원…전년 동기比 56%↓
셀트리온제약, 3분기 영업이익 65억5천만원…전년 동기比 56%↓
  • 황병우 기자
  • 승인 2023.11.14 17: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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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매출액 934억원, 전년 동기 대비 15.3% 줄어…영업이익률 7% 기록
고덱스·램시마 등 주력 제품 견고한 매출 지속…시장 진입 신규품목도 마케팅 강화
청주 PFS 생산시설 글로벌 GMP 인증 추가하며 글로벌 생산기지로 입지 확보
셀트리온제약이 분기 기준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셀트리온제약 청주 본사 전경 (사진=셀트리온제약)
셀트리온제약이 3분기 다소 부진한 영업이익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셀트리온제약 청주 본사 전경 (사진=셀트리온제약)

셀트리온제약은 실적공시를 통해 3분기 매출액 933억8천만원, 영업이익 65억5천만원, 영업이익률 7%를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5.3%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55.7% 줄었다. 3분기 누적 기준으로는 매출액 2천936억4천만원, 영업이익 308억8천만원을 각각 기록했다.

케미컬의약품 부문에서 주력 제품인 간장용제 '고덱스'는 분기 매출 약 176억원을 기록하며 견고한 실적을 이어갔다. 다만 제네릭 재평가에 따른 약가 인하 영향으로 케미컬의약품 부문 총 매출액은 일부 감소했다.

같은 기간 바이오의약품 부문에서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램시마'와 유방암·위암 치료제 '허쥬마'가 국내 시장 점유율 30% 이상을 유지한 가운데 각각 전년 동기 대비 9.2%, 1.5% 성장했다.

특히 램시마의 정맥주사(IV) 제형을 피하주사(SC)로 변경한 '램시마SC'는 경쟁 제품에서 전환하는 환자가 꾸준히 늘면서 전년 동기 대비 52%의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다고 셀트리온제약은 강조했다.

셀트리온제약은 주력품목 성장이 지속되는 가운데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유플라이마'와 전이성 직결장암 치료제 '베그젤마' 등 신규 품목이 시장에 진입한 만큼, 마케팅 강화와 엄격한 품질관리를 통해 성장을 이어간다는 전략이다. 

또한 셀트리온과 함께 복약 편의성을 높인 복합제 개량신약 개발에도 집중해 당뇨병치료제와 고혈압치료제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라고 셀트리온제약은 설명했다.

한편, 본격적인 상업화 체제에 돌입한 청주공장 PFS(Prefilled Syringe) 생산시설은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 GMP, EU-GMP, 브라질 식의약품감시국(ANVISA)에 이어 최근 진행된 미국 식품의약국(FDA) 및 일본 식약처(PMDA) 인증을 최종 획득하며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셀트리온제약 관계자는 "이번 3분기에도 고덱스와 램시마 등 주력 제품 매출에서 견고한 실적이 이어졌다"며 "주요 품목 및 신규 제품의 시장 진입, 마케팅 및 영업활동 확대를 통해 매출 증대와 이익률 증가에도 더욱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파이낸셜신문=황병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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