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촌공사, 환경부 주관 '생태계보전부담금 반환사업' 3건 선정
농어촌공사, 환경부 주관 '생태계보전부담금 반환사업' 3건 선정
  • 황병우 기자
  • 승인 2023.12.28 16: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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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동,업성,고복저수지 생태계복원 추진
대전 유성구 방동저수지의 두꺼비로드킬 저감 및 생태개선사업 모습 (사진=농어촌공사)
대전 유성구 방동저수지의 두꺼비로드킬 저감 및 생태개선사업 모습 (사진=농어촌공사)

한국농어촌공사는 환경부가 주관하는 '2024년도 생태계보전부담금 반환사업' 공모에서 방동, 업성, 고복지 등 공사 저수지 3곳이 최종 선정돼 자연과의 동행을 위한 생태계복원 사업에 나선다고 28일 밝혔다. 

'생태계보전부담금 반환사업'은 개발사업자가 환경부에 납부한 생태계보전부담금을 공모를 통해 일부를 돌려받아 훼손된 생태환경을 복원하는 사업이다.

이번에 선정된 사업은 두꺼비로드킬 저감 및 생태개선사업(방동저수지, 대전 유성구), 멸종위기종인 금개구리 서식지 보전 및 생태습지복원사업(업성저수지, 충남 천안시), 자연생태관찰장 조성사업(고복저수지, 세종시)이다.

특히, 대전 유성구에 위치한 방동저수지는 두꺼비 산란지로 부화한 새끼 두꺼비가 인근 산장산으로 이동할 때 로드킬 등 피해가 빈번하게 발생했지만, 저수지 인근에 생태통로·유도 울타리 등의 설치로 야생생물의 생명을 보호하고 교통사고 위험을 방지해 주민들의 불편을 해소할 예정이다. 

공사 관계자는 "저수지 등 공사시설에 대한 생태계복원을 통해 생물에게는 안전한 서식 환경을 제공하고, 국민에게는 생태복지의 가치를 실현하는 등 공공기관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공사는 2014년 '일월저수지 수원청개구리 서식처 복원사업'을 시작으로 16지구에 대한 생태계보전부담금 반환사업을 추진해오고 있다. [파이낸셜신문=황병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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