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교보생명·신한생명 상품, 상생·협력 금융신상품에 선정
신한은행·교보생명·신한생명 상품, 상생·협력 금융신상품에 선정
  • 임영빈 기자
  • 승인 2024.01.17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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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우리·하나은행·네이버파이낸셜, 금감원장상 수상

금융감독원은 지난해 12월 1일까지 제3회 '상생·협력 금융新상품 우수사례' 공모를 진행한 결과, 신한은행과 교보생명, 신한라이프 3사의 상품을 우수사례로 선정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제3회 공모에서는 저출산 등 사회문제 해결에 기여할 수 있는 금융상품을 비롯해 일반 청년층의 노후 대비를 지원하거나, 자립준비 청년들의 경제적 자립을 돕는 상품 등 고통분담 또는 이익나눔 등을 통해 사회취약계층 및 민생안정에 도움이 될 수 있는 금융상품이 우수사례들이 선정됐다.

(사진 맨 왼쪽부터 오른쪽으로) 김범준 금융감독원 소비자보호 부원장보, 정상혁 신한은행장, 박상진 네이버파이낸셜 대표이사, 조병규 우리은행장,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편정범 교보생명 대표이사, 이승열 하나은행장, 이영종 신한라이프 대표이사가 17일 서울 영등포구 금융감독원 9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2023년 상생·협력 증진 우수기관 시상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사진 맨 왼쪽부터 오른쪽으로) 김범준 금융감독원 소비자보호 부원장보, 정상혁 신한은행장, 박상진 네이버파이낸셜 대표이사, 조병규 우리은행장,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편정범 교보생명 대표이사, 이승열 하나은행장, 이영종 신한라이프 대표이사가 17일 서울 영등포구 금융감독원 9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2023년 상생·협력 증진 우수기관 시상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상품별로 신한은행의 '패밀리 상생 적금'은 결혼·임신·난임 치료·출산·다자녀 가구(2명 이상), 기초연금수급자에 최대 연 9%까지 우대금리를 제공하는 상품이다.

교보생명의 '교보청년저축보험'은 자립준비청년(만 19세~29세)이 가입 가능한 저축보험으로 5년간 연 5% 확정금리 및 종합검진서비스 제공 등 의료사각지대를 보완하는 상품이다.

신한라이프의 '신한아름다운연금보험'은 청년층(만 19세~39세)이 결혼·출산할 때 연금액을 최고 30%까지 증액 제공하는 등 청년층의 노후 대비를 지원하는 상품이다.

아울러 금감원은 지난해 우수사례로 선정된 금융상품 중 사회취약 계층에 제공한 소비자 효익 및 판매실적 등을 고려해 민생안정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금융상품을 개발한 신한은행, 우리은행, 하나은행, 네이버파이낸셜 등 4사를 '상생·협력 증진 우수기관'으로 선정해 금감원장상을 포상했다.

기관별로 신한은행의 '코로나19 소상공인 지원대출'은 2020년 취급했던 코로나19 이차보전 대출의 이자 지원 기간 종료로, 금리 부담이 늘어났던 차주들에게 1.35%p~2.0%p까지 이자를 지원하는 상품이다. 신한은행은 현재까지 1만8천179개 기업고객의 4천385억원의 대출에 대해 이자를 지원해 기업고객당 약 41만원 가량의 이자 부담을 줄였다고 설명했다.

우리은행의 '서민금융 성실상환고객 원금 1% 지원프로그램'은 최근 1년 동안 서민금융대출 상품을 이용 중인 약 7만명의 고객에게 총 60억원 규모의 감면 혜택을 지원했다. 특히 고객이 별도로 신청하지 않아도 대출원리금 납부 계좌로 기존 대출잔액의 1%에 해당하는 금액을 환급해준 바 있다.

하나은행의 '아이키움적금'은 '하나원큐' 애플리케이션과 영업점 등을 통해 가입할 수 있는 상품으로 가입금액은 1만원 이상 30만원 이하고 만기는 1년이다. 다자녀 가구 특별우대 금리는 자녀 2명인 경우 연 1.0%p, 자녀 3명은 연 2.0%p로 기본금리 연 2.0%에 특별 우대금리를 더해 최대 연 4.0p%(2024년 1월 17일 기준, 세전)로 최대 연 8.0%가 제공되는 선착순 5만좌 한정 상품이다.

네이버파이낸셜의 '온라인몰 판매대금 빠른정산'은 배송시작 다음 날에 대금의 100%를 무료로 정산하며 소상공인의 자금회전을 돕는 서비스다. 지난해 7월부터는 기존에 네이버 스마트스토어로 한정됐던 대상을 외부 온라인몰인 주문형 가맹점까지 확대했다. 스마트스토어와 주문형 가맹점에 빠른정산으로 지급된 누적 대금은 2020년 12월 최초 서비스 출시 이후 현재까지 약 31조원에 달한다.

이날 시상식에 참석한 이복현 금감원장은 "고금리 장기화 등 어려운 경제 여건이 지속되는 가운데서도 사회취약계층을 배려하고, 민생 안정을 위한 다양한 상품개발에 힘써주신 금융회사 관계자분들에게 감사를 표한다"고 말했다.

이어 "상생협력을 위해 노력한 금융회사들은 이웃을 위한 배려의 마음을 '상생 금융상품'이라는 구체적인 결과물로 만들어 이익나눔을 몸소 실천하고 있다는 점에서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보다 많은 금융소비자에게 혜택이 돌아가도록 공급실적관리 등의 노력을 부탁한다"고 덧붙였다. [파이낸셜신문=임영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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