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지난달 국내 주식 7조4천억원 순매수…4개월 연속 '사자'
외국인, 지난달 국내 주식 7조4천억원 순매수…4개월 연속 '사자'
  • 임영빈 기자
  • 승인 2024.03.12 15: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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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2월 외국인 증권투자 동향

국내 주식시장에서 외국인들이 4개월 연속 국내 주식을 사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금융감독원은 ‘2월 외국인 증권투자 동향’에서 외국인이 2월 한달 간 상장주식 7조3천750억원을 순매수했다고 밝혔다. 또 채권시장에서도 상장채권 3조4천570억원을 순투자했다. 이로써 외국인 증권투자는 10조8천320억원을 투자했는데 주식은 4개월 연속 순매수, 채권은 2개월 연속 순투자를 기록했다.

외국인의 상장증권 순투자 및 보유현황 (단위 : 십억원, %, 결제기준)

(금융감독원 제공)
(금융감독원 제공)

2월 말 기준 외국인이 보유한 상장주식은 762조원으로 전월 대비 58조원이 늘었다. 이는 시가총액의 28.1% 수준에 해당된다.

시장별로는 유가증권시장에서 7조2천760억원, 코스닥시장에서 1천억원을 각각 순매수했다. 지역별로는 유럽(4조7천억원), 미주(2조9천억원), 아시아(2천억원) 등은 순매수했고, 중동은 2천억원 순매도했다.

국가별로는 영국(3조6천억원), 미국(2조8천억원) 등이 순매수했고, 케이맨제도(7천억원), 몰타(2천억원) 등이 순매도했다.

주식 보유규모는 미국이 303조9천억원으로 가장 컸다. 이는 외국인 전체의 39.9% 수준이다. 다음으로 유럽 239조9천억원(31.5%), 아시아 109조6천억원(14.4%), 중동 18조3천억원(2.4%) 순이다.

유럽 내에서는 영국 77조3천억원(10.1%), 룩셈부르크 43조9천억원(5.8%), 아일랜드 29조8천억원(3.9%) 순이고 아시아 내에서는 싱가포르 56조7천억원(7.4%), 중국 16조1천억원(2.1%), 일본 14조9천억원(2.0%) 순이다.

2월 중 외국인은 상장채권 4조9천650억원을 순매수하고 1조5천80억원을 만기상환 받았다. 2월 말 기준 외국인이 보유 중인 상장채권은 248조8천억원으로 전월 대비 3조4천억원 늘었다. 이는 상장잔액의 9.8% 수준이다.

지역별로 아시아(2조3천억원), 중동(1조원), 미주(3천억원) 등은 순투자했다. 채권 보유규모는 아시아 117조4천억원(47.2%), 유럽 69조9천억원(28.1%) 순이다.

종류별로는 국채는 4조2천억원 순투자했고 통안채는 6천억원 순회수했다. 2월 말 기준 현재 외국인은 국채 224조9천억원(90.4%), 특수채 23조7천억원(9.5%) 등을 보유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잔존만기별로는 5년 이상(2조8천억원) 1~5년 이상(1조4천억원) 채권에서 순투자했고, 1년 미만(8천억원) 채권에서 순회수했다. 2월 말 기준 잔존만기별 보유규모는 1년 미만 채권 38조1천억원(15.3%), 1~5년 미만 107조3천억원(43.1%), 5년 이상 103조3천억원(41.5%)이다. [파이낸셜신문=임영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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