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들이 지난해 12월 국내 증시에서 3조6천억원 규모의 주식을 팔아치우며 5개월 연속 순매도 행렬을 이어갔다.
17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4년 12월 외국인 증권투자 동향’에 따르면, 외국인은 상장주식 3조6천490억원을 순매도했다. 시장별로 유가증권시장에서는 3조9천770억원을 순매도했고 코스닥시장에서 3천280억원을 순매수했다.
지역별로는 미주 지역에서 5천억원을 순매수했고, 아시아와 유럽에서 각각 5천억원, 3천억원을 순매도했다. 국가별로는 미국과 아랍에미레이트가 각각 6천억원, 4천억원을 순매수했고, 네덜란드와 룩셈부르크가 각각 1조3천억원, 9천억원을 순매도했다.
국내 상장주식 보유규모는 미국이 272조2천억원으로 외국인 전체의 40.4% 비중을 차지했다. 다음으로는 유럽 205조4천억원(30.5%), 아시아 99조5천억원(14.8%), 중동 11조2천억원(1.7%) 순으로 뒤따랐다.
유럽 국가 중에서는 영국이 69조5천억원(10.3%)으로 규모가 가장 컸고, 룩셈부르크 35조5천억원(5.3%), 아일랜드 25조2천억원(3.7%) 순으로 뒤를 이었다.
아시아 국가 중에서는 싱가포르가 50조8천억원(7.5%)으로 가장 큰 규모를 기록했다. 그 뒤로는 중국 14조1천억원(2.1%), 일본 12조8천억원(1.9%) 순이다.
월말 기준 외국인이 보유 중인 국내 상장주식 규모는 673조7천억으로 시가총액의 27.0% 수준에 해당한다. 전월 대비로는 19조9천억원이 줄어들었다.
12월 중 외국인은 상장채권 2조1천230억원을 순매수하고, 4조5천40억원을 만기상환 받아 총 2조3천810억원을 순회수하며 지난 7월 이후 5개월만에 순회수로 전환했다.
지역별로 유럽은 8천억원 순투자했고, 중동과 미주에서 각각 2조원, 8천억원을 순회수했다.
종류별로는 통안채가 4천억원 순투자했고, 국채가 3조2천억원 순회수했다. 12월 말 기준 보유규모는 국채 239조1천억원(89.1%), 특수채 29조원(10.8%)이다.
잔존만기별로는 1~5년 미만 채권에서 2조원 순투자했고 1년 미만 채권과 5년 이상 채권에서 4조2천억원, 2천억원 각각 순회수했다. 12월 말 기준 보유 규모는 잔존만기 1년 미만 채권이 55조6천억원(20.8%), 1~5년 미만이 98조2천억원(36.6%), 5년 이상이 114조3천억원(42.6%)이다.
월말 기준 외국인의 상쟁채권 보유액은 268조2천억원으로 이는 상장잔액의 10.4%에 달하는 규모다. 전월 대비로는 1조8천억원 감소했다. [파이낸셜신문=임영빈 기자]
외국인의 상장증권 순투자 및 보유현황 (단위 : 십억원, %, 결제기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