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대출 만기연장, 분할상환 유예 외에 금리우대, 수수료감면 등 함께 제공
BNK경남은행이 홈플러스 협력업체들을 대상으로 '긴급 금융지원'에 나선다고 20일 밝혔다.
경남은행은 최근 기업회생절차에 돌입한 홈플러스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협력업체들을 실질적으로 돕고 이들의 경영 안정화를 지원하고자 신속히 금융지원을 추진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홈플러스에 납품 실적이 있는 협력기업들에게는 기존 대출 만기연장 및 분할상환 유예 등을 최대 1년 이내로 지원한다. 더불어 금리우대 및 수수료 감면 등 혜택도 제공한다.
긴급 금융지원을 희망하는 홈플러스 협력업체는 세금계산서 등 서류를 준비해 인근 경남은행 영업점을 방문하면 된다.
경남은행 관계자는 "홈플러스가 기업회생절차를 밟으면서 물품을 납품한 협력업체들의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에 협력업체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경영 안정화를 지원하기 위해 긴급 금융지원을 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경남은행은 지역 중소기업 그리고 소상공인들과 어려움을 함께하며 곁에서 힘이 될 수 있도록 상생금융을 지속적으로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파이낸셜신문=임영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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