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경남은행이 창원특례시와 '소상공인 희망나눔 상생금융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창원시청에서 열린 업무협약식에는 허종구 경남은행 부행장과 장금용 창원시장 권한대행 등이 참석했다.
소상공인 희망나눔 상생금융은 경기 침체로 인한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소상공인들에게 금융지원을 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다.
경남은행은 소상공인 희망나눔 상생금융 자금 한도를 지난해보다 35억원 늘려 올해 335억원 규모로 운용할 계획이다.
창원시와 맺은 업무 협약에 따라 경남은행은 총 50억원 한도 내에서 창원지역 소재 개인사업자(연소득 4천만원 이하)에게 무담보·무보증으로 개인당 최대 2천만원까지 저금리 대출을 지원한다.
상환 방식은 5년 이내 할부상환식이며 중도상환수수료는 따로 없다. 신용대출을 희망하는 소상공인들은 창원 소재 경남은행 영업점에 사전 문의한 뒤 방문하면 된다.
허종구 창원영업그룹 부행장은 "소상공인 희망나눔 상생금융이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소상공인들에게 희망이 됐으면 한다"며 "경남은행은 지역을 대표하는 금융기관으로서 지역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한 상생금융 방안을 지속적으로 내놓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장금용 창원시장 권한대행은 "지역 소상공인 금융지원을 위한 상생 홍보를 이어가는 경남은행에 감사드린다"며 "소상공인 희망나눔 상생금융 추진이 금융 사각지대에 놓인 어려운 소상공인에게 실질적인 금융지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파이낸셜신문=임영빈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