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화경 저축은행중앙회장 연임…3년 더 이끈다
오화경 저축은행중앙회장 연임…3년 더 이끈다
  • 임영빈 기자
  • 승인 2025.03.31 15: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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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구 전무이사, 이용만 감사 선출

오화경 저축은행중앙회장이 연임에 성공하며 새로 3년의 임기를 이어가게 됐다.

31일 저축은행중앙회는 서울 중구 명동 소재 은행연합회관 16층 뱅커스클럽에서 각 회원사 대표 79인이 모인 가운데 정기총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중앙회는 이날 총회에 참석한 출석 회원의 3분의 2 이상을 득표한 오화경 회장이 제20대 회장으로 선출됐다고 전했다.

오화경 저축은행중앙회장이 31일 서울 중구 명동 소재 은행연합회관에서 열린 정기총회에서 하고 있다. (사진=저축은행중앙회)
오화경 저축은행중앙회장 (사진=저축은행중앙회)

저축은행업계는 오 회장의 풍부한 금융 경험과 업권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산적한 난제들을 지속적으로 해결해 나갈 적임자라며 높은 기대감을 나타냈다.

1960년생인 오화경 회장은 아주저축은행 대표이사(2012년 2월), 아주캐피탈 대표이사(2017년 1월), 하나저축은행 대표이사(2018년 3월) 등을 역임했고, 2022년 2월 민간 출신 최초로 19대 회장에 당선된 바 있다.

더불어 오 회장이 연임에 성공함으로써 1989년 이후 36년만에 회장 연임 기록을 잇게 됐다. 1973년 중앙회 설립 이래 역대 회장 중 최병일(2·3대), 명동근(5·6대) 전 회장만 연임에 성공한 바 있다.

중앙회는 이번 총회에서 전무이사에 김인구 전 한국은행 대전세종충남본부장을, 감사에 이용만 한성대학교 부동산학과 교수를 각각 선출했다.

김인구 전무이사는 1968년생으로 대구 대륜고등학교와 서울대학교 국제경제학 학사 졸업 후 Cornell Univ. 경영학 석사를 이수했다. 김 전무이사는 2005년 한국은행에 입행한 이래로 인사운영관(2019년), 금융시장국장(2020년), 금융안정국장(2023년) 등을 역임했다.

이용만 감사는 1959년생으로 경상북도 김천고등학교와 연세대학교 경제학 학사를 졸업했고, 연세대학교 경제학 석·박사를 이수했다. 이 감사는 국토교통부 주택도시기금운영위원회(2013년), 보건복지부 중앙생활보장위원회 위원(2015년), 주택금융공사 비상임이사(2022년) 등을 역임했다.

신임 중앙회장과 전무이사, 감사는 3월 31일부터 3년의 임기를 시작한다.[파이낸셜신문=임영빈 기자] 

저축은행중앙회가 31일 정기총회를 개최해 전무이사에 김인구 전(前) 한국은행 대전세종충남본부장(사진 왼쪽)을, 감사에 이용만 한성대학교 부동산학과 교수를 각각 선출했다. (저축은행중앙회)
저축은행중앙회가 31일 정기총회를 개최해 전무이사에 김인구 전(前) 한국은행 대전세종충남본부장(사진 왼쪽)을, 감사에 이용만 한성대학교 부동산학과 교수를 각각 선출했다. (저축은행중앙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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