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금융, ESG추진협의회…"탄소저감·기후기술 기업에 투자"
농협금융, ESG추진협의회…"탄소저감·기후기술 기업에 투자"
  • 임영빈 기자
  • 승인 2025.05.11 16: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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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여신 적합성판단 시스템 구축 등 녹색·전환금융 추진체계 지속 강화

NH농협금융지주가 지난 9일 서울 중구 소재 본사에서 조정래 농협금융지주 미래성장부문 부사장 주재로 2025년 제1차 '농협금융 ESG추진협의회'를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협의회는 금융지주 및 각 계열사 ESG 소관 부서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농협금융의 녹색금융·전환금융 추진전략과 해외 탄소배출권 비즈니스 사례 등 글로벌 ESG 트렌드 공유를 통해 지속가능한 금융 실현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조정래 NH농협금융지주 부사장(사진)이 지난 9일 서울 중구 소재 본사에서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NH농협금융지주)
조정래 NH농협금융지주 부사장(사진 가운데)이 지난 9일 서울 중구 소재 본사에서 '2025년 제1차 농협금융 ESG추진협의회'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NH농협금융지주)

주요 안건으로는 농협금융 녹색·전환금융 추진계획(안), 녹색기후기금(GCF) 연계 기후기술펀드 우수 추진사례, 글로벌 금융사 ESG 사업 벤치마크 사례를 발표했다.

조정래 부사장은 모두 발언을 통해 "2025년은 농협금융의 ESG 경영이 비즈니스와 본격적으로 연결되는 변곡점이 될 것"이라며, "탄소감축 산업구조 변화 가속에 따라 녹색금융 활성화 및 전환금융 도입의 필요성은 더욱 커지고 있으며, 탄소저감 기술 및 기후기술 기업 투자 등 다양한 분야에서 ESG를 미래 성장동력으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최근 영남지역 대형 산불 등 기후 이슈와 국내외 ESG 정책 환경 변화 속에서도, 농협금융은 농업 및 농촌과 금융을 잇는 가교로서 앞으로도 사회적 가치 창출에 최선을 다할 수 있도록 본연의 역할을 변함없이 이어가겠다"며, "모든 계열사가 한마음 한뜻을 모아, 녹색산업의 금융 혁신 등을 통해 ESG 선도금융의 새로운 기준을 만들어 가자"고 당부했다.

한편, 농협금융은 최근 금융당국의 녹색여신 관리지침 시행 이후 녹색금융 추진 세미나 개최, 녹색여신 적합성판단 시스템 구축 등 적극적으로 녹색금융 추진체계를 강화하고 지속가능한 미래를 여는 데 선도적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 [파이낸셜신문=임영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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