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럭코리아, 차세대 트랙터 '더 뉴 악트로스 L 프로캐빈' 공식 론칭
스타트럭코리아, 차세대 트랙터 '더 뉴 악트로스 L 프로캐빈' 공식 론칭
  • 황병우 기자
  • 승인 2025.09.18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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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벤츠 트럭 신형 플래그십 트랙터 '더 뉴 악트로스 L 프로캐빈' 출시
미래지향적 프로캐빈 디자인과 공기역학 혁신으로 연비 최대 3% 개선
디지털 차량 관리 솔루션 '플릿보드' 첫 도입…2026년형 악트로스·아록스에 제공
더 뉴 악트로스 L 프로캐빈 & 플릿보드 프리미어(왼쪽부터 스타트럭코리아 안토니오 란다조 CEO, 동근태 대표이사) (사진=스타트럭)
더 뉴 악트로스 L 프로캐빈 & 플릿보드 프리미어(왼쪽부터 스타트럭코리아 안토니오 란다조 CEO, 동근태 대표이사) (사진=스타트럭)

스타트럭코리아는 18일 충남 아산 메르세데스-벤츠 트럭 스타센터에서 메르세데스-벤츠의 차세대 플래그십 트랙터 '더 뉴 악트로스 L 프로캐빈'과 디지털 차량 관리 솔루션 '플릿보드' 공식 출시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메르세데스-벤츠 트럭의 악트로스는 1996년 첫 출시 이후 전 세계 장거리 운송 시장에서 우수한 효율성과 안전성을 바탕으로 플래그십 대형 트럭의 위상을 이어왔다. 더 뉴 악트로스 L 프로캐빈(The new Actros L with ProCabin)은 2020년 출시된 5세대 악트로스 기반의 부분 변경 모델로 혁신적인 외관 디자인과 첨단 안전 기술의 대거 적용으로 사실상 풀체인지 모델이라는게 스타트럭의 설명이다.

더 뉴 악트로스 L 프로캐빈에서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이전 모델과 크게 차별화된 외관이다. 프로캐빈(ProCabin)은 운행 효율성, 안전성, 편의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프리미엄 캡 설계를 반영했다. 외부 디자인 개선만으로 최대 3%의 연비 개선 효과를 실현했다고 스타트럭은 덧붙였다. 

차량 전면부는 80mm 길어진 프론트 엔드와 정밀한 차체 실링, 범퍼와 승하차부 사이 연결부 개선을 통해 공기 흐름을 차량 주변으로 원활하게 유도한다. 또한 낮아진 전면부 높이, 전용 언더바디 패널, 공기역학적 A필러와 전방 미러 하우징을 적용해 공기저항과 풍절음을 감소시켰다.

이와 함께 루프 에어 디플렉터와 프리 스포일러, 확장된 측면 디플렉터, 에어로다이내믹 사이드 스커트, 전면 펜더 스커트 등 다양한 에어로 파츠가 새롭게 적용돼 차량 전체의 공기 흐름을 최적화하고 효율성을 극대화했다.

더 뉴 악트로스 L 프로캐빈은 인체공학적 설계와 운전자 중심의 첨단 디지털 시스템을 통해 장거리 운행에서도 편안하고 쾌적한 주행 환경을 제공한다. 최신 멀티미디어 콕핏 인터랙티브 2는 한층 개선된 UI/UX를 통해 보다 직관적인 조작 환경을 제공한다. 

12.3인치 메인 디스플레이와 새로운 디자인의 10.25인치 보조 디스플레이로 구성되며, 새로운 통합 스위치 패널로 쉽고 빠르게 메뉴를 제어할 수 있고 무선 애플 카플레이(Apple CarPlay) 및 안드로이드 오토(Android Auto)를 지원한다. 이와 함께 크롬 트림과 슬림해진 미러캠 디스플레이 배젤, 업그레이드된 도어 패널 등이 적용된다.

스타트럭코리아 안토니오 란다조 CEO(왼쪽), 스타트럭코리아 동근태 대표이사(오른쪽) (사진=황병우 기자)
스타트럭코리아 안토니오 란다조 CEO(왼쪽), 스타트럭코리아 동근태 대표이사(오른쪽) (사진=황병우 기자)

캡(운전공간)은 높이에 따라 스트림(Stream), 빅(Big), 기가 스페이스(Giga Space) 세 가지 사양으로 제공되며, 이전 대비 50% 두꺼워진 150mm 높이의 엑스트라 컴포트 매트리스가 적용된다. 이 외에도 구즈넥 LED 독서등, 트윈 쿨러, LED 앰비언트 라이트 등 장거리 운송에 필요한 다양한 편의사양을 제공한다.

더 뉴 악트로스 L 프로캐빈에는 3세대 OM471 엔진이 탑재돼 강력한 주행 성능과 높은 연비 효율을 동시에 구현한다. OM471 엔진은 최대 530마력과 265.1 kgf·m의 강력한 토크를 발휘하며 파워시프트 어드밴스드(Powershift Advanced) 자동변속기와 풀 에어 서스펜션(Full Air Suspension)으로 승차감을 크게 개선했다. 

지형에 따라 출력과 변속을 자동으로 최적화하는 지형 예측형 파워트레인 컨트롤+(Predictive Powertrain Control+)을 통해 불필요한 연료 소모와 부품 마모를 줄이고 장기적인 유지비 절감과 안전성을 동시에 확보했다고 스타트럭은 강조했다.

업그레이드된 액티브 브레이크 어시스트 6(Active Brake Assist 6)는 고성능 감지 센서가 기존 1개에서 5개로 늘어나 270° 융합 감지 기술을 구현하며 복수 차선 모니터링(Multi-lane Monitoring)을 수행한다. 

최대 250m 구간까지 전방의 차량을 인식하고, 곡선 구간에서도 정지된 물체에 반응할 수 있다. 또한 이동 중이거나 마주 오는 보행자, 자전거에 대해 최대 60km/h까지 완전 제동기능을 실행시킨다.  

신규 추가된 액티브 사이드가드 어시스트 2(Active Sideguard Assist 2)는 차량 양측의 사각지대를 광범위하게 감지해 좌우 회전이나 차선 변경 시 잠재적 위험을 경고하고, 필요 시 자동 제동을 통해 개입하여 사고 예방을 지원한다. 

새롭게 탑재된 프론트 가드 어시스트(Front Guard Assist)는 차량 전방 약 4m 이내의 사각지대에서 장애물을 탐지한다. 정차 및 15km/h 이하 주행 시 전방 객체가 감지될 경우, 시각 또는 청각 경고를 운전자에게 제공한다.

이외에도 액티브 드라이브 어시스트 3(Active Drive Assist 3)는 차선 유지 보조(Lane Keeping Assist), 차간거리 제어(Proximity Control Assist), 전동식 서보트윈 스티어링(Servotwin Steering) 기능을 아우른 통합 시스템으로, 고속도로뿐만 아니라 일반 도로에서도 레벨 2 수준의 부분 자율주행을 안정적으로 지원한다.

스타트럭코리아가 18일 공개한 메르세데스-벤츠의 차세대 플래그십 트랙터 '더 뉴 악트로스 L 프로캐빈'의 주요 모습. (아래 왼쪽은 실내, 아래 오른쪽은 사이드 카메라와 디스플레이) (사진=황병우 기자)
스타트럭코리아가 18일 공개한 메르세데스-벤츠의 차세대 플래그십 트랙터 '더 뉴 악트로스 L 프로캐빈'의 주요 모습. (아래 왼쪽은 실내, 아래 오른쪽은 사이드 카메라와 디스플레이) (사진=황병우 기자)

함께 출시된 플릿보드(Fleetboard)는 상용차의 효율적인 운행과 차량 관리에 특화된 스마트 디지털 솔루션이다. 메르세데스-벤츠 트럭의 20년 이상 상용차 텔레매틱스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총 소유비용(Total Cost of Ownership, TCO)을 절감하고 고객의 비즈니스 수익성을 확장한다.

글로벌 시장에서는 2000년 출시되어 폭넓게 활용되고 있으며, 이번 출시를 통해 국내 시장에 처음 도입된다. 스타트럭코리아는 플릿보드 서비스를 2026년형 악트로스와 아록스 전 차종 구매 고객에게 3년간 무상 제공하며, 해당 기간 내 서비스 고도화 업데이트 역시 추가 비용 없이 지원할 방침이다.

동근태 스타트럭코리아 대표는 이날 현장에서 "스타트럭코리아는 지난 9월 2일 효성그룹과 다임러트럭의 합작법인으로 공식 출범했다"며 "이번 더 뉴 악트로스 L 프로캐빈과 플릿보드의 출시를 시작으로 글로벌 기술력과 국내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고객에게 차별화된 가치와 서비스를 제공하고, 국내 상용차 시장에서 가장 신뢰받는 파트너로 자리매김하겠다"고 새로운 회사의 비전을 발표했다.

안토니오 란다조(Antonio Randazzo) 스타트럭코리아 CEO는 "더 뉴 악트로스 L 프로캐빈과 플릿보드는 고객의 수익성을 높이는 동시에, 첨단 기술을 기반으로 다시 한번 프리미엄 상용차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것"이라며 "스타트럭코리아는 앞으로도 혁신적인 운송 솔루션을 통해 국내 상용차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스타트럭코리아는 2025년 10월부터 더 뉴 악트로스 L 프로캐빈을 비롯한 5세대 전 모델의 순정 부품 보증기간을 기존 1년에서 2년으로 확대한다. 

또한 더 뉴 악트로스 L 프로캐빈 출시를 기념해 재구매 혜택과 더불어, 새롭게 선보이는 전속 금융 프로그램을 통해 최대 120개월 할부 프로그램, 업계 최저 수준의 초저리 금리 상품, 최대 2년간 전손보험 제공 패키지, 다양한 거치 및 유예 프로그램 등 다양한 고객 혜택을 제공한다. [파이낸셜신문=황병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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