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석유화학, 창호 교체 지원으로 장애인 주거환경 개선 앞장
금호석유화학, 창호 교체 지원으로 장애인 주거환경 개선 앞장
  • 황병우 기자
  • 승인 2025.10.01 17: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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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중증장애인 거주 시설의 75개 노후 창호 전량 교체…약 8천만원 상당 비용 지원
비행장 인근 위치로 인한 소음 피해, 방음 기능 강화된 휴그린 창호로 생활 안정 도모
백종훈 대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은 지역사회와 함께 더 나은 환경을 만드는 것"
금호석유화학이 중증장애인 거주 시설에 대한 창호 교체 사업을 진행했다. (왼쪽부터) 이재용 수봉재활원장, 김광식 경기도장애인복지시설협회장, 백종훈 금호석유화학 대표, 김우 자행회장 (사진=금호석유화학)
금호석유화학이 중증장애인 거주 시설에 대한 창호 교체 사업을 진행했다. (왼쪽부터) 이재용 수봉재활원장, 김광식 경기도장애인복지시설협회장, 백종훈 금호석유화학 대표, 김우 자행회장 (사진=금호석유화학)

금호석유화학은 경기도 수원시 권선구에 위치한 중증장애인 거주 시설인 수봉재활원을 찾아 창호 교체 지원 사업을 진행했다고 1일 밝혔다.

금호석유화학에 따르면, 수봉재활원은 1991년 개소 이후 지금까지 창호 교체가 한 번도 이뤄지지 않아, 여름철에는 빗물 유입으로 불편을 겪고 겨울철에는 난방에도 불구하고 실내 온도가 잘 유지되지 않는 등 열악한 주거환경이 이어져 왔다. 

특히 시설이 공군 비행장 인근에 위치해 방음이 제대로 되지 않아 비행기 이착륙 소음이 그대로 전해졌으며, 이로 인해 일부 거주자들은 불안정한 반응을 보이며 폭력이나 자해로 이어지는 사고가 발생하기도 했다는게 금호석유화학의 설명이다.

이에 금호석유화학은 안전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해 약 8천만원 상당을 지원하며 노후화된 창호 75개 전량을 휴그린 창호로 교체했다. 새롭게 설치된 창호는 방음 기능을 강화해 외부 소음을 효과적으로 차단하고, 단열 및 방습 성능까지 갖춰 거주자들의 정서적 안정과 건강 관리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행사에는 백종훈 금호석유화학 대표이사를 비롯해 김광식 경기도장애인복지시설협회장, 김우 사단법인 자행회 회장, 이대선 수원특례시의회 의원 등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기증식 이후 시설 라운딩을 진행하며 교체된 창호 현장을 함께 점검하는 시간을 가졌다.

백종훈 대표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은 지역사회와 함께 더 나은 환경을 만드는 데 있다고 생각한다"며 "이번 창호 교체 지원이 거주자들의 생활 안정뿐 아니라 시설 종사자들의 근무 환경 개선에도 작은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금호석유화학은 장애인복지시설 창호 교체 사업을 비롯해 시각장애인 흰지팡이 지원, 아동 돌봄 봉사, 독거노인 도시락 배달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앞으로도 지역사회 취약계층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는 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파이낸셜신문=황병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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