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금융, 3분기 누적 순이익 4천317억원…전년 동기 대비 70.9%↑
iM금융, 3분기 누적 순이익 4천317억원…전년 동기 대비 70.9%↑
  • 임영빈 기자
  • 승인 2025.10.31 08: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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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증권 PF 관련 대손충당금 선제 적립 등 전 계열사 건전성 강화 주효
올해 자사주 600억 매입 및 800억 소각 계획…"기업가치 제고 노력 지속"

iM금융그룹은 올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이 4천31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0.9% 증가했다고 30일 밝혔다.

iM금융은 전년도 iM증권의 프로젝트파이낸싱(PF) 관련 대손충당금을 선제적으로 적립하고 전 계열사에 걸쳐 건전성을 강화한 결과, 올해 대손충당금 전입액이 대폭 감소한 것이 호실적의 주요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사진=iM금융그룹)
(사진=iM금융그룹)

계열사별로 보면 주력 계열사인 iM뱅크의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은 3천66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증가했다. 우량 여신 위주의 대출 성장 관리와 적극적 수익 관리로 이자이익이 개선됐고, 금융시장 호조에 따라 비이자이익도 양호한 흐름을 보였다. 대손비용률은 0.50%로 전년 동기 대비 0.15%p 개선됐다.

iM증권은 지난 1,2분기에 이어 3분기에도 128억 원의 분기 흑자를 기록하며 누적 당기순이익 669억 원을 달성했다. 지난해 부실자산 정리로 건전성 우려를 해소하고 재도약에 성공한 결과다.

iM라이프와 iM캐피탈은 각각 192억원, 470억원의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특히 iM캐피탈은 전년 동기 대비 42.4% 개선된 실적을 보이며 그룹의 호실적에 기여했다.

iM금융지주는 지난해 발표한 기업가치 제고 계획(밸류업) 이행 현황도 공개했다. 7월 말 발표한 200억원 규모 자사주 매입 프로그램을 조기에 완료했으며, 연내 전량 소각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올해 총 600억원 규모 자사주를 매입하고, 기존 보유 자사주 200억원을 포함한 총 800억원을 소각하게 된다. 자사주 매입·소각은 총발행주식수를 줄여 주당 가치를 높이고 주주가치를 강화하는 효과가 있다.

iM금융 관계자는 "실적이 큰 폭으로 개선되고 밸류업 프로그램을 성실히 이행하면서 시장의 신뢰가 회복되고 주가도 좋은 흐름을 흐름을 보이고 있다"며 "앞으로도 생산적 금융 등을 통해 자산을 꾸준히 성장시키고, 계열사 간 상호 시너지를 강화해 기업가치를 지속 제고함으로써 차질 없이 밸류업을 이행하겠다"고 말했다. [파이낸셜신문=임영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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