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전제품 AS에 리퍼 부품 확대…수리비 50% 절감, 자원 순환에 기여
고객 및 환경 친화 서비스인 '단품 수리' 고도화로 자원 순환에 앞장
삼성전자서비스가 리퍼 부품과 단품 수리 확대를 통해 고객 비용 부담을 낮추고 전자폐기물(e-Waste) 감축에 나서는 등 친환경 서비스 강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삼성전자서비스는 오는 22일 '지구의 날'을 맞아 가전제품 애프터서비스(AS) 과정에서 자원 순환과 고객 만족을 동시에 높이는 친환경 수리 방식을 확대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먼저, 삼성전자서비스는 가전제품 AS에서 '리퍼 부품' 사용을 대폭 확대했다. 리퍼 부품은 기존 제품에서 회수한 부품을 정밀 가공해 신규 부품과 동일한 성능과 품질로 재생한 부품으로, 수리 시 비용을 최대 50%까지 절감할 수 있다. 품질 역시 신규 부품과 동일하게 1년간 보증된다.
앞서 공정거래위원회는 자원 순환 활성화를 위해 리퍼 부품 사용 범위를 확대하는 방향으로 관련 제도를 개정했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서비스는 에어컨과 세탁기 회로기판(PBA), 청소기 센서, 에어드레서 스팀 장치 등 다양한 품목으로 적용 범위를 넓히고 있다.
이 같은 변화에 따라 소비자 선택도 늘고 있다. 올해 1분기 가전제품 리퍼 부품 사용량은 전년 동기 대비 약 4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삼성전자서비스는 설명했다.
아울러 단품 수리 고도화도 병행하고 있다. 단품 수리는 고장 난 부품만 정밀 분해해 교체하는 방식으로, 전체 모듈 교체 대비 수리비를 약 30~50% 절감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동시에 사용 가능한 부품을 재활용해 전자폐기물 배출을 줄이는 효과도 있다.
현재 단품 수리는 TV 패널과 스마트폰 디스플레이 등 주요 부품에 적용되고 있으며, 올해 1분기 TV 패널 수리의 약 40%가 단품 수리 방식으로 진행되는 등 활용도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삼성전자서비스 관계자는 "수리 기술 혁신을 통해 고객의 비용 부담을 줄이는 동시에 자원 재활용을 확대하는 친환경 서비스를 지속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파이낸셜신문=황병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