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뱅크①] 제3 인터넷전문은행 인가 심사 설명회에 55개 기업 관심보여
[인터넷 뱅크①] 제3 인터넷전문은행 인가 심사 설명회에 55개 기업 관심보여
  • 황병우 기자
  • 승인 2019.01.25 01: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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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당국, 혁신성과 포용성, 안정성 중점 평가 공개…설명회에 다우기술·위메프 등 55개사 참석
 
▲ 금융당국이 23일 개최한 인터넷전문은행 인가심사 셜명회에 55개 업체가 참석해  제3 인터넷 전문은행 사업 진출에 관심을 보였다.  (사진=황병우 기자) 
 
금융당국이 새로운 인터넷 전문은행 인가 심사 때 혁신성과 포용성, 안정성을 중점 평가하겠다고 밝혀, 관심 기업들의 참여에 일부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금융당국이 개최한 제3 인터넷 전문은행 인가 심사 설명회에 다우기술과 위메이크프라이스(위메프), 인터파크 등 55개 업체가 참석해, 향후 이들 업체들의 동향에 관심이 쏠릴 것으로 보인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23일 금감원 본원에서 '인터넷 전문은행 인가심사 설명회'를 열고, 2015년 예비인가 당시 평가 배점표의 틀을 가급적 유지하겠다면서 인가 심사 기준에 큰 변화는 없을 것이라 밝혔다.
 
지난 2015년 금융당국은 인터넷전문은행 예비인가 당시 1000점을 만점으로 하고, 혁신성에 25%에 달하는 비중을 배정한 바 있다.
 
또 자본금 규모와 주주 구성계획, 인력·영업시설·전산체계 및 물적 설비, 금융소비자 편익 증대에도 각각 100점을 배정했다.
 
이외에도 사업모델 안정성과 금융산업 발전 및 경쟁력 강화 기여, 해외 진출 가능성 등에 각각 50점씩 배정했고 리스크 대응방안과 수익 추정의 타당성, 건전성, 지배구조, 소비자 보호 체계 등에 총 200점을 설정했다.
 
금융위는 "인터넷은행 신규인가 추진방안에 따라 주주구성과 사업계획 혁신성, 포용성, 안정성 등을 중점 평가할 수 있도록 일부 평가항목의 배점을 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금융위는 이달 말 평가 배점표를 발표하고 2월에 새로운 인가 매뉴얼을 게시하기로 했다.
 
이날 개최된 제3 인터넷 전문은행 인가 심사 설명회에는 핀테크 기업(13개)과 금융회사(21개), 일반기업(7개), 법무법인(3개), 시민단체(3개) 등 55개 기업 및 단체가 참석해 제3 인터넷 전문은행 사업 진출에 관심을 보였다.
 
▲ 이번 인터넷전문은행 인가심사 설명회에는 사업 진출에 가장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는 다우기술이 참석했다. 다우기술은 자회사로 키움증권을 두고 있다. (사진=황병우 기자)
 
> ICT 대어들은 무관심?…설명회에 대리 참석한 것으로 추정
 
금융당국이 23일 금감원 본원에서 개최한 '인터넷 전문은행 인가심사 설명회'에는 다우기술과 위메이크프라이스(위메프), 인터파크 등 55개 업체가 참석했다.
 
인터파크는 설명회 전날까지 인터넷 전문은행 사업에 진출 의사가 없다면서 도전을 철회하기도 했지만 이날 설명회에는 참석했다.
 
인터파크는 지난 2015년 첫 인터넷전문은행 선정 당시 SK텔레콤·기업은행·NH투자증권·현대해상화재보험·GS홈쇼핑·BGF리테일·NHN엔터테인먼트 등과 함께 컨소시엄을 이뤄 예비인가 신청을 했으나, 카카오뱅크와 케이뱅크에 밀려 고배를 든 바 있다. 
 
인터파크가 이번 설명회에 참석을 하면서, 인터넷은행 도전 철회를 밝힌 NHN엔터테인먼트도 입장 변화를 보일 것인지 여부에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예상된다.
 
정보통신기술(ICT) 회사인 다우기술은 자회사인 키움증권을 비롯해 교보생명, SBI홀딩스와 컨소시엄 형태로 인터넷 은행에 도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소셜커머스 업체인 위메프는 이미 간편결제 사업(원더페이)을 하고 있으며 국민은행과 손잡고 위메프 판매업자를 위한 대출상품을 내놓는 등 이전부터 금융업에 관심이 큰 것으로 전해졌다.
 
▲ SK텔레콤의 인터넷전문은행 진출에 업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SK텔레콤은 하나금융그룹과 합작해 핀테크 기업 '핀크'를 설리한 바 있기 때문이다. (사진=황병우 기자)   
 
3개 법무법인이 인터넷 전문은행 인가심사 설명회에 참석한 것이 꽤 이채롭게 보이는데, 업계에서는 "대형 ICT 기업 대신 참석한 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이번 설명회와 관련해 금융당국 관계자도 "대형 ICT 기업 중에는 설명회에 직접 참석하지 않고 로펌을 통해 대리 참석한 경우가 있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3개 법무법인이 대리하고 있는 대형 ICT업체로 네이버, SK텔레콤, 농협은행 정도로 압축해 내다보고 있다.
 
이 중 SK텔레콤은 하나금융그룹과 합작해 설립한 핀테크 기업 '핀크'를 통해 인터넷 전문은행 재도전에 나설 것이라는 소문이 끊이지 않았다.
 
현재, 핀크는 소액 송금, 카드 결제, 소액 대출 등 주요 기능에서 카카오뱅크를 비롯한 인터넷 전문은행이 제공하는 서비스를 대부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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