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비바리퍼블리카 "제3 인터넷전문은행 참여 선언"
신한금융-비바리퍼블리카 "제3 인터넷전문은행 참여 선언"
  • 김연실 기자
  • 승인 2019.02.12 09: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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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간 디지털금융 경쟁 본격화...우리은행과 KB국민 이어 참여 선언
하나금융그룹과 SK텔레콤의 '핀크'...인터넷은행 참여 부상

신한금융이 인터넷은행 참여를 선언함으로써 대형ICT 업체와 금융기관간 동맹의 결과가 주목된다.

신한금융그룹은 11일 제3 인터넷전문은행 추진을 위해 비바리퍼블리카(토스)와 협력해 예비인가 신청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사진=황병우 기자
사진=황병우 기자

이날 양사는 인터넷전문은행 사업모델 구축 및 컨소시엄 구성에 적극적으로 협력해 혁신적인 모델의 새로운 인터넷전문은행 설립을 추진하기로 의견을 같이 했다.

이는 국내 최고의 금융그룹인 신한금융과 국내 대표 핀테크 기업인 토스와의 협업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특히 신한금융이 조용병 회장 취임 이후 지속적으로 추진해온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igital Transformation)의 축적된 역량을 바탕으로 금융 산업의 혁신성장에 대한 추진의지를 보여주는 사업이 될 것이라 큰 기대를 모은다.

금번 협업을 통해 신한금융그룹이 보유한 금융부문의 노하우와 안정성, 자금력에 토스가 가진 혁신성, 창의성을 더해 ‘혁신적, 포용적’ 모델의 새로운 인터넷전문은행을 설립한다는 계획이다.

앞으로 양사는 예비인가를 위한 20여명의 추진단을 발족해 컨소시엄 구성 및 참여사의 지분율, 자본금 규모 등에 대해 논의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대형은행들의 인터넷은행 진입은 지난해 디지털뱅킹 선언의 연장선에서 은행간 경쟁은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미 4대 주요 시중은행 가운데 우리은행과 KB국민은행이 각각 케이뱅크와 카카오뱅크에 주요 주주로 참여하고 있다.

또한, 하나금융은 지난달 23일 금융감독원에서 열린 '인터넷 전문은행 인가심사 설명회'에 참석하여 인터넷은행 진입에 대해 저울질을 하는 모습이나 결국 경쟁 대열에 뛰어들 것으로 은행권에서는 전망했다.

당시 설명회에서 은행권에 주목을 받은 것은 무엇보다도 SK와 핀크가 설명회에 참석했다는 점이다.

핀크는 하나금융그룹과 SK텔레콤이 2016년에 합작해 만든 핀테크 회사이다. 자본금 500억원 중 하나금융그룹이 51%, SK텔레콤이 49%를 출자해서 만든 모바일 금융서비스 회사다.

은행권에서는 하나금융이 핀크를 바탕으로 SK(SK텔레콤)와 손잡고 제3 인터넷은행에 참여할 것이라는 분위기다.

한편, 신한금융은 현재 '배달의 민족'과 같은 생활플랫폼 업체와 의견을 나누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신한금융그룹 관계자는 “앞선 인터넷전문은행이 국내 금융시장을 변화하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생각한다”며, “신한금융은 토스뿐만 아니라 다양한 파트너社와의 협업을 통해 국내 금융의 혁신적인 변화를 일으키고, 새로운 인터넷전문은행에서 그간 하지 못했던 창의적인 금융서비스를 추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파이낸셜신문=김연실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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