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환율픽(Pick)서비스'와 '인터넷선물환거래 서비스'를 모은 비대면 종합 외화거래플랫폼
집이나 사무실에서 손쉽게 실시간으로 환율추이를 비교분석하고 외환을 거래할 수 있게 됐다. 집에서 외환 딜러 처럼 누구나 FX거래를 할 수 있는 셈이다.
KB국민은행은 인터넷뱅킹을 통해 제공됐던 'KB환율픽(Pick)서비스'와 '인터넷선물환거래 서비스'를 PC바탕화면 바로가기 아이콘 클릭만으로 이용가능 하도록 개선한 FX 홈트레이딩시스템 '마이딜링룸Pro'를 배포한다고 13일 밝혔다.
'KB환율픽 서비스'는 서울 외환시장에서 거래되는 실시간 시장 환율에 연동된 고객환율로 외환거래를 할 수 있게 하는 서비스며, '인터넷선물환거래'는 수출입 기업들의 환리스크를 돕기 위해 선물환 거래의 복잡한 절차를 간소화 한 금융서비스다.
'마이딜링룸Pro'는 'KB환율픽 서비스'와 '인터넷선물환거래'를 모아놓은 비대면 종합 외화거래플랫폼으로, 기존 인터넷뱅킹에서는 구현이 불가능했던 실시간 통화차트 및 FX거래에 최적화된 최신 UI/UX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FX거래를 하는 고객들은 영업점을 방문하거나 딜링룸에 전화할 필요 없이, 집이나 사무실에서 PC를 이용해 실시간 환율추이를 비교 분석하고 바로 주문을 할 수 있다.
기존 'KB환율픽 서비스'및 '인터넷선물환거래' 가입 고객들은 KB국민은행 인터넷뱅킹에서 '마이딜링룸Pro'프로그램을 내려 받아 설치한 후 이용이 가능하며, 미가입고객은 KB국민은행 인터넷뱅킹 및 영업점방문을 통해서 가입해 이용할 수 있다.
개인과 법인 모두 '마이딜링룸Pro'의 이용이 가능하며, 'KB환율픽서비스'에 가입하면 미국 달러화, 일본 엔화, 유로화 등 10개 통화를 1회당 100달러부터 100만달러까지 거래할 수 있다. 1일 이용한도는 제한이 없으며,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이용 가능하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마이딜링룸Pro'를 통해 기존 인터넷뱅킹 시스템을 통해 제공할 수 없었던 새로운 방식의 외화매매가 가능해졌다"며, "PC기반의 거래 수요가 많은 기업 고객들의 편의가 크게 증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파이낸셜신문=황병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