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중은행, 비대면 서비스 강화 나선다.
시중은행, 비대면 서비스 강화 나선다.
  • 김연실 기자
  • 승인 2019.03.06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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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금융 시대를 맞아 은행들은 고객중심 비대면 서비스를 확대하는 한편, 데이터 경제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시중은행들은 디지털금융시대를 비대면 서비스 강화에 나섰다.(사진=파이낸셜자료사진)
시중은행들은 디지털금융시대를 비대면 서비스 강화에 나섰다.(사진좌 전북은행, 우 농협은행)

5일 KB국민은행은 인터넷뱅킹과 스타뱅킹의 펀드 및 보험 서비스를 전면 개편했다. 이번 개편은 고객이 다소 어렵게 느껴왔던 펀드와 보험상품을 소비자 눈높이에 맞춰 상품정보 제공부터 사후관리까지 손쉽게 처리할 수 있도록 하는데 중점을 두었다고 밝혔다.

특히, 고객이 원하는 펀드를 쉽고 빠르게 찾을 수 있도록 상품검색 기능을 강화하고, 펀드 운용규모나 투자비용과 같은 정보를 곧바로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펀드 상세정보 화면에서는 고객의 가입의사 결정에 필요한 핵심정보를 한눈에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제공해 거래 편의성이 크게 향상됐다.

보험상품도 소비자 친화적으로 전면 개편됐다. 이번 개편으로 변액보험과 주택화재보험 등 영업점에서만 가입할 수 있었던 상품들을 스타뱅킹을 통해서도 대부분 가입할 수 있다.

특히,‘간편설계 기능’은 공인인증서 로그인 없이도 보장내용과 보험료를 간단한 터치로 손쉽게 조회해 볼 수 있으며,‘추천상품 기능’은 가입목적과 생애 주기만 선택하면 원하는 상품들을 보여준다.

또 5일 우리은행은 뱅크샐러드와 데이터 경제 활성화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우리은행과 뱅크샐러드는 양사의 빅데이터 인프라와 기술력을 활용하여, 금융 데이터에 기반한 고객 맞춤형 상품과 서비스를 공동으로 출시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우리은행은 뱅크샐러드에게 오픈 API 제공, 뱅크샐러드 연계 금융상품 및 서비스 제공, 공동 상품 개발 및 프로모션 등을 협약했다.

4일 농협은행은 지난 4일부터 4월30일까지모바일을 통해 계좌 개설한 고객을 대상으로 여행상품권 등 푸짐한 경품을 제공하는 '모바일로 입출식통장&적금 가입 3종 이벤트'를 실시하고 있다.

또한 4일 신한은행은 ‘쏠(SOL) 클래스’ 서비스를 오픈했다. 이 서비스는 취미활동 원-데이 클래스 참가 신청 및 결제까지 쏠(SOL)에서 한번에 가능하다.

‘쏠(SOL) 클래스’는 주 52시간 근무, ‘워라밸’ 문화가 확산되면서 취미생활 및 체험 클래스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트렌드에 맞춰 신한은행이 ‘쏠(SOL)’ 이용 고객들에게 차별적인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개발한 서비스이다.

고객들은 ‘쏠(SOL)’에서 원-데이 클래스 내용을 확인하고 ‘쏠(SOL) 페이’ 결제를 통해 참가 신청할 수 있다.

5일 기업은행은 중소기업 특화 모바일 경영정보서비스인 'IBK 알파브리핑'을 출시했다.

全 은행 계좌, 카드매출, 세금계산서 등의 경영정보를 자동으로 수집하고 선별해 제공하는 서비스다. 기업은행의 기업 전용 스마트뱅킹 앱(App)인 ‘i-ONE뱅크(기업)’에서 이용할 수 있다.

서비스 이용 고객은 앱에 로그인하지 않아도 매일 아침 알림 메시지를 통해 全 은행의 계좌잔액, 거래내역, 대출 잔액 등 전날의 자금현황을 알 수 있다.

금융 정보뿐만 아니라 상권 정보도 제공한다. 주변 경쟁상황과 매출추이 등을 비교 분석할 수 있도록 상권 內 동일 업종의 평균매출과 고객의 매출을 비교 제시한다.

전북은행은 지난달 28일 차세대 모바일 홈페이지를 오픈했다.

전북은행 차세대 모바일 홈페이지에서는 앱 설치와 공인인증서 없이 통장개설은 물론 카드신규, 대출, 전자금융개설까지 스마트폰으로 처리할 수 있다.

이로써 전북은행 고객은 영업점 방문 없이 대부분의 은행 업무를 One-stop으로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주요특징으로는 실명확인 간편화, 맞춤대출, 실시간 모니터링 서비스 등이 있다.

우선, 공인인증서 대신 핀번호만으로 전자서명이 가능해졌으며, 전자금융을 가입하지 않아도 여러 가지 금융상품을 가입할 수 있게 됐다. 이를 통해 고객 편의와 보안성을 동시에 강화했다.

또한 특허출원한 자동추천서비스인 ‘맞춤대출’은 고객맞춤형 대출상품을 추천하는 서비스다. 고객정보를 입력하면 서민금융정책상품을 포함해, 고객이 선택한 조건에 가장 유리한 대출상품으로 한도와 금리를 산출한다. 추후에는 대출 뿐 아니라 예·적금 등 금융상품으로 자동추천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실시간 모니터링 서비스는 모바일 웹을 통해 상품가입 시 은행담당자가 1대1로 지원해주는 기능이다. 이를 통해 비대면채널을 이용하더라도 전북은행 직원의 1대1 고객Care를 받을 수 있다.[파이낸셜신문=김연실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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