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커머스 시장, 지속성장 요소는 고객생애가치에서 찾아야”
“e커머스 시장, 지속성장 요소는 고객생애가치에서 찾아야”
  • 이광재 기자
  • 승인 2019.07.31 04:4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국인터넷기업협회(이하 인기협)가 30일 e커머스를 주제로 하는 6차 굿인터넷클럽을 개최했다.

‘e커머스 100조 시대, 지속가능 한 성장동력은 무엇인가’라는 제목으로 진행된 이번 굿인터넷클럽은 엄지용 물류전문기자(바이라인네트워크)가 진행하고 송상화 교수(인천대학교), 박성의 대표(쓰리알랩스), 이미준 책임(롯데e커머스) 등 학계를 비롯한 산업 전문가들이 패널로 참석하여 이커머스 시장의 현재와 향후 성장동력에 대하여 이야기를 나누었다.

한국인터넷기업협회(이하 인기협)가 30일 e커머스를 주제로 하는 6차 굿인터넷클럽을 개최했다. (사진=한국인터넷기업협회)
한국인터넷기업협회(이하 인기협)가 30일 e커머스를 주제로 하는 6차 굿인터넷클럽을 개최했다. (사진=한국인터넷기업협회)

전문가들은 e커머스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고객의 지속적 만족을 강조했다. 현재 풀필먼트, 유료 멤버십은 e커머스 시장의 기본적인 서비스가 될 것이며 이러한 서비스는 모두 고객의 만족도를 높여 이탈을 방지하는(Lock-In) 장치라고 의견을 모았다.

송상화 교수는 “결국 e커머스 기업들이 멤버십이나 새벽배송 서비스를 하는 것은 고객을 이탈을 방지하고자 하는 서비스다”라고 의견을 밝히며 “e커머스가 이뤄지는 과정, 즉 하나의 물건을 판매하는 시점에서의 이익보다는 고객의 생애가치 전반에 지속적인 만족을 줘서 지속적 구매가 발생하게 하는 것이 실질적인 이탈 방지(Lock-In)가 될 것”이라고 기본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박성의 대표는 “e커머스 시장에서 풀필먼트의 개념은 조금 다르다고 본다”며 “주문서를 넣으면 포장과 발송을 외주화 하는 제3자물류(3PL)와는 달리 주문서를 넣으면 판매부터 정산까지 모든 과정을 알아서 처리해주는 것이 풀필먼트라고 생각된다”고 e커머스 시장에서의 풀필먼트 서비스에 대해 해석했다.

또 최근에 이슈화 되는 새벽배송에 관해서는 “새로운 서비스라기보다 신선상품을 배송하는 방식인데 최근의 경쟁심화 과정에서 빠른 배송으로 프레임이 전환된 것으로 보여진다”고 이야기하며 “결국 배송을 받는 고객입장에서 안심이라는 정서적 만족을 주기 때문에 많은 업체들이 동참하고 있다”고 밝혔다.

e커머스의 마케팅 측면에서는 콘텐츠적인 측면이 강조됐다.

이미준 책임은 “당근 하나를 판매하더라도 그저 채소 중 하나인 당근으로 보이기보다 요리된 당근, 플레이팅 된 당근 이미지가 됐을 때 유입이 이뤄지고 SNS 등을 통해 전파되는 순환적인 소통구조가 만들어진다”고 현재 e커머스 마케팅의 흐름을 언급했다.

한편 굿인터넷클럽은 협회가 주최·주관하고 네이버, 카카오, 엔씨소프트, 이베이코리아, 페이스북코리아, 우버코리아, 펄어비스가 후원하고 있으며 인터넷 산업의 긍정성 및 현재 이슈에 대하여 현장 및 학계의 목소리를 생생하게 들을 수 있는 간담회다. [파이낸셜신문=이광재 기자 ]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마포구 합정동 386-12 금성빌딩 2층
  • 대표전화 : 02-333-0807
  • 팩스 : 02-333-0817
  • 법인명 : (주)파이낸셜신문
  • 제호 : 파이낸셜신문
  • 주간신문   
  • 등록번호 : 서울 다 08228
  • 등록일자 : 2009-4-10
  • 발행일자 : 2009-4-10
  • 간별 : 주간  
  • /  인터넷신문
  •   등록번호 : 서울 아 00825
  • 등록일자 : 2009-03-25
  • 발행일자 : 2009-03-25
  • 간별 : 인터넷신문
  • 발행 · 편집인 : 박광원
  • 편집국장 : 임권택
  • 전략기획마케팅 국장 : 심용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임권택
  • Email : news@efnews.co.kr
  • 편집위원 : 신성대
  • 파이낸셜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파이낸셜신문. All rights reserved.
인터넷신문위원회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