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금융-아문디, 자산운용에 대한 제3차 변경주주간계약서 체결
NH농협금융-아문디, 자산운용에 대한 제3차 변경주주간계약서 체결
  • 황병우 기자
  • 승인 2019.09.26 16: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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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당국의 정책방향을 반영…헤지운용·대체투자 등 사업 다각화 추진
김광수 회장 " NH-아문디 자산운용이 경쟁력 갖추도록 농협 전 계열사가 지원할 것"
26일, 서울 중구 소재 농협금융 본사에서 진행된 '농협금융-Amundi 간 제3차 변경주주간계약서 체결식'에서 김광수 농협금융 회장(사진 오른쪽)과 이브 페리에(Yves Perrier) 프랑스 Amundi사 회장(사진 왼쪽)이 계약서에 서명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농협금융)
26일, 서울 중구 소재 농협금융 본사에서 진행된 '농협금융-Amundi 간 제3차 변경주주간계약서 체결식'에서 김광수 농협금융 회장(사진 오른쪽)과 이브 페리에(Yves Perrier) 프랑스 Amundi사 회장(사진 왼쪽)이 계약서에 서명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농협금융)

국내 금융사들이 해외 대체투자에서 리스크 관리가 부족하다는 분석이 잇다르고 있는 가운데, NH농협금융이 글로벌 금융사와 협력을 연장해 귀추가 주목된다. 

NH농협금융은 26일 서울 중구 농협금융 본사에서 'NH-아문디 자산운용'의; 2대주주인 프랑스 Amundi사와 새로운 협력단계로 도약을 위한 주주간계약서 개정 체결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력을 위해 다각도로 논의해왔으며, 이번 주주간 계약 개정을 통해 NH-아문디의 해외진출에 대한 양주주의 적극적인 협조체계를 구축, 금융당국의 정책방향을 반영하여 헤지운용·대체투자 등 농협금융 자산운용부문의 사업다각화 추진 가능, 별배당금 신설로 양주주의 기여 역할 확대를 독려 등의 내용을 확정했다.

농협금융은 다양한 해외진출 경험을 보유한 Amundi가 적극적인 지원을 하기로 함에 따라 해외사업을 그룹 차원의 신성장 동력으로 적극 육성하기로 한 계획에 보다 힘을 얻게 됐다. 

지난 2010년 기은-SG운용이 합작을 종결하고, 하나-UBS운용이 2017년 말 합작을 끝내는 등 글로벌 금융사와의 합작운용사가 사라져가고 있지만,  농협금융과 Amundi가 협력관계를 유지하기로 한 것은 이례적이다.

이날 체결식에 참석한 이브 페리에 Amundi회장은 "주주간계약서 개정으로 농협금융과 새로운 협력단계로 도약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NH-아문디 자산운용을 더욱 경쟁력 있고 발전가능한 회사로 만들기 위해 적극 지원하고 글로벌 자산운용사로 육성하기 위해 농협금융과 상호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광수 회장은 "농협금융은 NH-아문디 자산운용이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범농협 계열사의 안정적인 운용자산을 확보할 수 있게 노력할 것"이라며 "Amundi의 경험과 지식, 운용에 대한 인사이트를 NH-아문디의 신성장 사업에 반영해 발전할 수 있도록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지난달 26일 서울 중구 농협은행 본점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필승코리아 펀드에 가입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농협은행)
지난달 26일 서울 중구 농협은행 본점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필승코리아 펀드에 가입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농협은행)

한편, 지난 8월 문재인 대통령이 가입해 큰 화제가 됐던 NH-아문디 필승코리아 펀드가 이달 초 설정액이 500억원을 돌파한 후 파죽지세로 운용규모가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펀드평가사 제로인이 운영하는 펀드닥터 웹사이트에 따르면, NH-아문디 필승코리아 펀드는 현재 운용규모가 824억으로 집계됐다. 지난 6일 500억원 돌파후 20여일 만에 800억원을 넘어선 것으로 현 증가추세가 유지된다면 다음달 중에 설정액 10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파이낸셜신문=황병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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