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당국, 태풍 '미탁' 피해보상 체계 구축,,,금융권, 기업·개인에 대출상환 유예
금융당국, 태풍 '미탁' 피해보상 체계 구축,,,금융권, 기업·개인에 대출상환 유예
  • 김연실 기자
  • 승인 2019.10.04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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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권 지역주민․소상공인, 중소기업 특별 금융지원 대책 시행
금융감독원 ‘금융상담센터(☎1332)’ 운영...보험협회 '상시지원반' 가동

제18호 태풍 “미탁(MITAG)”이 경북, 강원 등을 강타함에 따라 강풍과 호우에 의한 피해가 발생했다.

특히 집중호우로 인한 농작물·양식시설, 공장 및 시설물 등의 파괴로 농·어가, 중소기업에 피해가 집중됐다.

이에 따라 4일 금융당국은 물론 금융권이 태풍 ‘미탁’으로 피해를 입은 지역주민과 기업인들에게 복구를 지원하기 위한 특별 금융지원책을 내놓았다.

전날 태풍 '미탁'으로 많은 침수 피해가 발생한 강릉 경포호수 주변 진안상가 상인들이 4일 봉사활동 나온 군장병과 복구작업을 벌이고 있다./사진=연합
전날 태풍 '미탁'으로 많은 침수 피해가 발생한 강릉 경포호수 주변 진안상가 상인들이 4일 봉사활동 나온 군장병과 복구작업을 벌이고 있다./사진=연합

◇ 금융위, 태풍‘미탁’피해 및 복구를 위한 신속한 금융지원 실시

먼저 금융위는 가입 보험회사를 통해 재해 관련 보험금 신속 지급, 보험료 납입 유예 등을 지원키로 했다.

재해피해확인서 등을 발급받은 경우에는 손해조사 완료 전 추정 보험금의 50% 범위 내 보험금을 조기에 지원한다. 심각한 태풍 피해를 입은 보험가입자를 대상으로 보험료 납입, 대출원리금 상환 등을 유예한다.

또 산‧기은, 신보, 농신보 등 정책금융기관은 피해기업 및 개인에 대한 기존 대출 및 보증에 대해 일정기간 상환을 유예하고 만기도 연장(최대 1년)한다.

시중은행을 통해 피해기업 및 개인의 대출원리금에 대해서는 일정 기간(예: 6개월) 상환 유예(또는 분할상환) 및 만기 연장도 유도할 계획이다.

아울러 재난피해 중소기업 특례보증(신용보증기금)을 통해 재난피해 중소기업에 대해 피해 복구자금도 지원한다.

농어업재해대책자금신용보증(농림수산업자신용보증기금)을 통해재해 피해 농어업인‧농림수산단체의 복구자금도 지원한다.

이를 받기 위해서는 지자체에서 재해피해확인서를 발급받거나, 정부‧지자체의 재난 복구자금 지원 결정을 받은 후 신청하면 된다.

금융감독원은‘금융상담센터(☎1332)’를 통해 태풍 피해지역의 금융 애로사항을 종합적으로 상담하고 지원방안을 안내한다.

특히, 보험의 경우 보험협회의 상시지원반을 통해 보험가입내역 조회 및 보험사고 상담 등 신속한 지원체계를 마련할 방침이다.

◇ 우리금융그룹, 피해주민에 최대 2천만원 긴급대출 등 지원책 실시

우리금융그룹은 초강력 태풍‘미탁’으로 피해를 입은 지역주민과 소상공인, 중소기업의 신속한 복구와 재기를 위해 특별 금융지원을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우리은행은 피해지역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과 주민을 대상으로 이달 31일까지 특별 금융지원을 실시한다. 피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게 3억원 범위 내의 운전자금 대출이나 피해실태 인정금액 범위 내의 시설자금 대출을 지원하며, 기존대출은 1년 범위 내에서 만기연장이 가능하고 분할상환 납입기일은 유예 받을 수 있다.

또한 피해지역 주민에게는 개인 최대 2천만원의 긴급 생활자금 대출과 대출금리 최대 1% 포인트 감면, 예적금 중도해지 시 약정이자 지급, 창구송금수수료 면제 등이 지원된다.

우리카드는 피해 고객을 대상으로 올해 말까지 청구되는 카드 결제대금을 최대 6개월까지 유예한다. 피해 발생 후 결제대금이 연체된 고객의 경우, 신청자에 한해 접수일로부터 3개월까지 연체이자를 면제하고 관련 연체기록을 삭제한다.

◇ KB국민은행, 개인대출 2천만원·사업자 운전자금 5억원 이내 지원

KB국민은행은 태풍 ‘미탁’ 피해를 입은 고객들을 대상으로 피해시설 복구와 금융비용 부담 완화를 위한 금융지원을 시행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금융지원 대상은 태풍‘미탁’으로 인한 실질적인 재해 피해가 확인된 고객이며, 해당 지역 행정 관청이 발급한 ‘피해사실확인서’를 은행에 제출하면 된다. 지원기간은 피해 발생일로부터 3개월 이내다.

지원금액은 피해 규모 이내에서 개인대출의 경우 긴급생활안정자금 최대 2천만원 이내, 사업자대출의 경우 운전자금은 최대 5억원 이내, 시설자금은 피해시설 복구를 위한 소요자금 범위 내에서 지원한다. 기업대출은 최고 1.0%p의 특별우대금리도 적용할 예정이다.

또한, 피해고객 중 만기가 도래하는 대출금을 보유하고 있는 경우 추가적인 원금상환 없이 가계대출의 경우 1.5%p, 기업대출은 1.0%p 이내에서 우대금리를 적용해 기한연장이 가능하며, 피해 발생일로부터 3개월 이내에 원리금을 정상 납입할 경우 연체이자를 면제한다.

한편, KB국민은행은 태풍으로 주택 침수 등의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을 위해 재난구호키트(모포, 위생용품, 의약품 등)를 경북 울진군민체육관 및 영덕지역 주민들이 임시 대피중인 마을회관 등에 긴급 지원했다.

◇ 신한은행, 태풍 피해 입은 중소기업과 개인 고객에게 신규 대출 총 1천억원 지원

신한은행은 제18호 태풍 ‘미탁’으로 인해 피해를 입은 고객들을 대상으로 금융지원을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폭우와 강풍을 동반한 태풍 ‘미탁’은 강원, 경북, 경남, 제주 등 여러 지역에 큰 피해를 남겼다. 이번 태풍으로 인한 피해 사실이 확인된 중소기업 및 개인 고객을 대상으로 신한은행은 총 1천억원 규모의 신규 대출을 지원한다.

신한은행은 중소기업 고객 대상으로 업체당 3억원, 개인 고객 대상 3천만원 이내로 신규 대출을 지원할 예정이며 해당 고객들의 기존 대출에 대해 분할상환 기일이 도래하는 경우 상환 일정을 유예하고 신규 및 연기 여신에 대해 최고 1%까지 금리도 감면한다.[파이낸셜신문=김연실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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