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캠페인(30)] 겨울철 안전운전 하려면 미리미리 타이어 점검해야
[생활경제캠페인(30)] 겨울철 안전운전 하려면 미리미리 타이어 점검해야
  • 황병우 기자
  • 승인 2019.10.18 15: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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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안전운전을 위해 미리미 타이어 점검은 물론 겨울용 타이어를 준비하는 것이 좋다. (사진=한국타이어)
겨울철 안전운전을 위해 미리미 타이어 점검은 물론 겨울용 타이어를 준비하는 것이 좋다. (사진=한국타이어)

겨울을 알리는 '입동'이 한달도 채 남지 않았다. 기온이 영하로 자주 떨어지는 겨울철에는 눈이 내리고 도로가 빙판길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안전을 위해 자동차를 미리미리 점검해두는 것이 좋다. 

추워질수록 성능 저하와 방전이 될 수 있는 배터리를 점검하는 것이 중요하며, 부동액, 냉각수, 엔진오일 확인, 겨울용 타이어 장착 등도 필요하다.

특히, 겨울용 타이어는 눈길, 빙판길 등 수시로 변화하는 겨울철 노면 상태에 맞춰 안정적인 주행 성능은 물론, 낮은 기온에서도 최적의 성능을 발휘하기 때문에 겨울철 안전운전을 위한 필수품으로 자리잡아 가고 있다.

사계절용 타이어의 경우 추운 날씨에서는 딱딱하게 굳어져 충분한 접지력을 발휘하지 못해 동력 전달과 제동력이 충분히 나오지 못한다.  

그러나 겨울용 타이어는 특수 고무 컴파운드 배합을 적용하여 영상 7도 이하의 낮은 온도에서도 굳어지지 않기에 접지력을 일정 수준 유지하는 특징이 있다.

이는 타이어의 주원료인 고무의 특성상 기온이 높아지면 타이어가 부드러워져 접지력이 높아지지만 낮은 기온에서는 고무가 경화되기 때문에 성능이 저하될 수 있다. 

한국타이어가 진행한 테스트에 따르면, 눈길에서 시속 40km로 달리다 제동할 경우 겨울용 타이어는 제동거리가 18.49m에 불과한 반면 사계절용 타이어는 37.84m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빙판길에서 시속 20km에서 이뤄진 제동 테스트에서도 겨울용 타이어는 사계절 타이어 대비 약 14% 짧은 제동 거리를 기록했다. 낮은 기온에서는 겨울용 타이어가 사계절 타이어보다 상대적으로 성능이 우수한 것이다.

겨울용 타이어는 영하의 기온과 눈길, 빙판길에서도 안정적인 접지력과 제동력을 갖추기 위해 고무성분과 트레드(Tread: 노면과 닿는 타이어 표면) 디자인 및 구조가 특화되어 있다.

겨울용 타이어에는 빙판길과 눈길에서 노면과 마찰할 때 고무의 반발력을 낮추고, 저온에서도 딱딱하게 굳거나 얼지 않는 유연성이 좋은 고무를 사용한다. 

그리고 겨울용 타이어 트레드 표면에 삽입된 수많은 커프(트레드 표면에 새겨진 미세한 홈)는 뛰어난 마찰 효과를 발휘하며, 타이어 전면의 넓은 4줄의 직선 그루브(타이어 홈)는 우수한 배수성능으로 눈이나 빙판이 녹아 타이어와 도로 사이에 형성되는 수막현상을 효과적으로 제거하여 보다 강력한 접지력을 얻을 수 있다.

겨울용 타이어는 4개 바퀴를 모두 장착해야 겨울철 안전운전을 할 수 있다. (자료=한국타이어)
겨울용 타이어는 4개 바퀴를 모두 장착해야 겨울철 안전운전을 할 수 있다. (자료=한국타이어)

겨울용 타이어 교체 시 앞바퀴 혹은 뒷바퀴 두 개만 교체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하지만 2개만 교체할 경우 오히려 더 위험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앞 바퀴 두 개만 겨울용 타이어로 교체했을 경우 앞 바퀴의 접지력은 증가되는 반면, 뒷바퀴의 접지력은 낮은 상태가 되어 급격한 코너링 시 원심력에 의해 차선을 이탈할 수 있다. 

반대로 뒷바퀴 두 개만 겨울용 타이어로 교체했을 때에는 뒷바퀴의 접지력은 높고, 앞 바퀴의 접지력은 낮은 상태가 되어 급격한 코너링 시, 차량 제어가 불가능해져 차량 앞쪽이 주행 도로 밖으로 벗어날 위험이 있다. 따라서 겨울용 타이어는 4바퀴 모두를 교체하여 사용하는 것이 안전하다.

이와 함께 눈길이나 빙판길에서는 일반 노면보다 4~8배나 더 미끄럽기 때문에 급가속이나 급제동은 피해야 한다. 출발 및 운행 중 가속이나 감속도 천천히 해야 한다. 

바퀴자국이 있는 눈길에서는 핸들을 놓치지 않도록 꽉 쥐어야 하고, 언덕길에서는 미리 저속으로 기어를 변속하는 것이 좋다. 또한 내리막길에서는 엔진브레이크를 사용해야 한다.

제동을 할 경우 거리를 충분히 유지하여 여유 있게 멈추어야 하며, 브레이크를 갑자기 세게 밟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미끄러지지 않기 위해 타이어 공기압을 평소보다 낮춰서 주행하는 것은 금물이며 트레드 마모한계선(트레드 깊이 1.6mm)이 넘은 타이어는 제 성능을 발휘하지 못하므로 교환하거나 눈길 혹은 빙판길에서는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타이어 공기압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자연적으로 감소하게 되는데 특히 겨울철에는 수축 현상으로 인해 더욱 빨리 감소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주기적으로 체크하여 조정해줘야 한다. 또한 겨울철에는 온도차가 심해 얼었다 녹았다를 반복하기 때문에 마모가 심해지므로 타이어 공기압을 자주 확인해야 한다. 

[파이낸셜신문=황병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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