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규직 317만원 대비 비정규직 월급 173만원... ‘정규직의 절반’ 수준
정규직 317만원 대비 비정규직 월급 173만원... ‘정규직의 절반’ 수준
  • 임권택 기자
  • 승인 2019.10.29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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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균 근속기간...정규직 근로자 7년10개월, 비정규직 근로자 2년5개월
비정규직 근로자 사회보험 가입률...건강보험 48.0%, 국민연금 37.9%, 고용보험 44.9%

임금근로자의 올 6~8월 월평균 임금은 264만3천원으로 전년동기대비 8만5천원(3.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정규직 근로자는 316만5천원으로 15만6천원(5.2%) 증가했으나, 비정규직 근로자는 172만9천원으로 8만5천원(5.2%) 증가하는데 그쳤다.

29일 통계청의 '8월 경제활동인구조사 근로형태별 부가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해 6∼8월 월평균 임금은 정규직 근로자에 비해 비정규직 근로자의 임금이 절반에 불과 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한강/사진=파이낸셜신문DB
서울 한강/사진=파이낸셜신문DB

통계청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올 8월 임금근로자는 2천55만9천명으로 정규직 근로자는 1천307만8천명, 비정규직 근로자는 748만1천명이다. 임금근로자 중 비정규직 근로자 비중은 36.4%에 달한다.

한시적 근로자는 478만5천명으로 비정규직 근로자 중 64.0% 차지한다.

근로계약기간을 설정한 근로자인 기간제 근로자는 379만9천명으로 비정규직 근로자 중 50.8% 차지했다.

근로계약기간을 정하지 않았으나 계약의 반복 갱신으로 계속 일할 수 있는 근로자와 비자발적 사유(계약만료, 일의 완료, 이전 근무자 복귀, 계절근무 등)로 계속근무를 기대할 수 없는 근로자인 비기간제 근로자는 98만5천명으로 비정규직 근로자 중 13.2%를 차지했다.

성별로는 여자가 254만7천명(53.2%)으로 남자 223만8천명(46.8%) 보다 높다.

통계청
통계청

직장(일)에서 근무하도록 정해진 소정의 근로시간이 동일 사업장에서 동일한 종류의 업무를 수행하는 근로자의 소정 근로시간보다 1시간이라도 짧은 근로자로, 평소 1주에 36시간 미만 일하기로 정해져 있는 경우가 해당되는 시간제 근로자는 315만6천명으로 비정규직 근로자 중 42.2%를 차지했다.

성별로는 여자가 231만명(73.2%)으로 남자 84만6천명(26.8%) 보다 많다. 시간제 근로자 중 고용안정성이 있는 근로자는 56.4% 차지했다.

시간제 근로자의 평균 근속기간을 성별로 보면, 여자가 1년10개월로 남자(1년 6개월)에 비해 4개월 길게 나타났다. 전년동월대비로는 남자와 여자 모두 동일하게 나타났다.

시간제 근로자의 주당 평균 취업시간을 성별로 보면, 남자가 20.0시간으로 여자(18.5시간)에 비해 1.5시간 길게 나타났으며, 전년동월대비로는 남자는 동일하였고, 여자는 0.2시간 감소했다.

시간제 근로자의 최근 3개월간 월평균임금을 성별로 보면, 남자가 100만4천원으로 여자(89만9천원)에 비해 10만5천원 많게 나타났는데 전년동월대비로는 남자는 6만8천원, 여자는 5만8천원 증가했다.

비전형 근로자는 204만5천명으로 비정규직 근로자 중 27.3%를 차지하고 있으며, 비전형근로자 중 일일근로는 74만8천명(10.0%)이다.

비정규직 근로자 규모를 성별로 보면, 여자가 412만5천명(55.1%)으로 남자 335만6천명(44.9%)보다 많게 나왔다.

비정규직 근로자의 연령계층별 비중은 60세 이상(25.9%), 50대(21.0%), 20대(18.2%)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비정규직 근로자 규모를 산업별로 보면, 보건업 및 사회복지 서비스업 97만8천명(13.1%), 사업시설관리, 사업지원 및 임대 서비스업 86만6천명(11.6%), 건설업 85만1천명(11.4%) 순으로 크게 나타났다.

비정규직 근로자 규모를 직업별로 보면 단순노무종사자 230만6천명(30.8%), 전문가 및 관련 종사자 116만2천명(15.5%), 서비스종사자 113만8천명(15.2%) 순으로 크게 나타났다.

비정규직 근로자의 교육정도는 고졸이 327만명(43.7%)으로 가장 많았다.

지난 주 일자리 형태를 자발적 사유로 선택한 비정규직 근로자는 55.2%로 전년동월대비 2.2%포인트 상승했다.

한시적 근로자의 자발적 선택 비율은 58.6%로 1.6%포인트, 비전형 근로자는 3.2%포인트상승했으며, 시간제 근로자는 0.8%포인트 하락했다.

자발적 사유의 주된 내용이 정규직 근로자는 안정적인 일자리(48.2%), 근로조건에 만족(46.5%)이 대부분(94.7%)을 차지한 반면, 비정규직 근로자는 근로조건에 만족(55.6%)이 가장 높았다.

비자발적 선택사유로는 당장 수입이 필요가 가장 높았는데, 정규직 근로자는 77.5%, 비정규직 근로자는 75.4%로 나타났다.

임금근로자의 현 직장에서의 평균 근속기간은 5년11개월로 전년동월대비 2개월 감소했다. 정규직 근로자는 7년10개월로 1개월 증가했으나, 비정규직 근로자는 2년5개월로 2개월 감소했다.

결국 정규직과 비정규직 근로자간 평균 근속기간 차이는 5년5개월로 3개월 증가했다.

비정규직 근로자 중 시간제 근로자(1년9개월)의 평균 근속기간은 전년동월과 동일했으나, 한시적 근로자(2년5개월), 비전형 근로자(2년6개월)는 각각 3개월, 2개월 감소했다.

비정규직 근로자 중 평균 근속기간 1년 미만은 56.3%로 1.4%포인트 상승한 반면, 3년 이상은 22.9%로 1.0%포인트 하락, 1~3년 미만은 20.8%로 0.4%포인트 하락했다.

임금근로자의 주당 평균 취업시간은 35.9시간으로 전년동월대비 0.7시간 감소했는데 정규직 근로자는 38.8시간으로 0.5시간 감소했고, 비정규직 근로자는 30.8시간으로 0.4시간 감소했다.

비정규직 근로자 중 한시적 근로자의 월평균 임금은 186만원, 비전형 근로자는 185만8천원, 시간제 근로자는 92만7천원으로 나타났다. 한시적 근로자는 전년동월대비 4만2천원(2.3%), 시간제 근로자는 6만원(6.9%), 비전형 근로자는 11만1천원(6.4%) 증가했다.

임금근로자의 근로계약서 서면작성 비율은 71.4%로 전년동월 대비 2.9%포인트 상승했다. 정규직 근로자는 74.3%로 3.5%포인트 상승했고, 비정규직 근로자는 66.3%로 2.6%포인트 상승했다.

비정규직 근로자 중 비전형 근로자(52.2%), 시간제 근로자(58.5%), 한시적 근로자(79.9%), 각각 2.4%포인트, 1.4%포인트, 0.3%포인트 상승했다.

임금근로자의 사회보험 가입률은 건강보험은 75.7%로 전년동월대비 0.2%포인트 상승했고, 국민연금은 69.5%, 고용보험은 70.9%로 각각 -0.3%포인트, -0.7%포인트 하락했다.

비정규직 근로자의 사회보험 가입률은 건강보험 48.0%로 전년동월대비 2.1%포인트 상승, 국민연금은 37.9%로 1.3%포인트 상승, 고용보험은 44.9%로 1.3%포인트 상승했다.

비정규직 근로자 중에서는 한시적 근로자, 비전형 근로자, 시간제 근로자 순으로 사회보험 가입률이 높았다.

시간제 근로자의 사회보험 가입률은 상승하였으나, 한시적 근로자의 사회보험 가입률은 하락했다.

임금근로자의 근로복지 수혜율을 보면, 퇴직급여 74.0%(0.1%p), 시간외수당 48.2%(0.1%p), 유급휴일(휴가) 62.9%(0.1%p)로 전년동월대비 상승한 반면, 상여금 68.8%(-1.6%p)은 하락했다.

비정규직 근로자의 근로복지 수혜율은 퇴직급여 42.9%(1.4%p), 시간외수당 25.9%(1.3%p), 유급휴일 33.0%(0.9%p), 상여금 38.2%(0.4%p) 모두 전년동월대비 상승했다.

임금근로자의 노동조합 가입 비율은 12.3%로 전년동월대비 0.2%p 하락했다. 정규직 근로자 중 17.6%, 비정규직 근로자 중 3.0%가 노동조합에 가입했으며, 정규직은 전년동월대비 0.5%포인트 상승했고, 비정규직은 0.1%포인트 하락했다.

임금근로자의 18.3%는 노동조합 가입이 가능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가입 가능자 중 67.2%가 노동조합에 가입했다. 비정규직 근로자는 5.2%가 노동조합 가입이 가능했으며, 이중 노동조합 가입 비율은 57.9%로 전년동월대비 2.5%포인트 하락했다.

임금근로자의 임금지불 적용형태는 월급제가 60.8%로 가장 높았으며, 연봉제(17.7%), 시급제(9.5%) 순이었다. 정규직 근로자는 월급제(70.0%), 연봉제(23.9%) 등이 93.9%로 대부분을 차지했으며, 비정규직 근로자는 월급제(44.8%), 시급제(21.8%) 순이었다.

시간제 근로자는 시급제 비중이 44.2%로 월급제 비중(34.7%) 보다 높았다.

임금근로자 중 유연근무제를 활용하는 근로자는 221만 5천명, 활용근로자 비중은 10.8%로 전년동월대비 2.4%p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연근무제를 활용하지 않는 임금근로자 중에서 향후 유연근무제를 희망하는 근로자는 38.4%로 나타났고, 활용 희망 유형은 선택적 근무시간제(38.1%), 탄력적 근무제(32.7%), 근로시간 단축근무제(24.5%) 순이었다.[파이낸셜신문=임권택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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