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해야 성공한다" 최태원 SK회장, 직원들과 '행복토크' 가져
"행복해야 성공한다" 최태원 SK회장, 직원들과 '행복토크' 가져
  • 황병우 기자
  • 승인 2019.10.29 15: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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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SK그룹 게시판 통해 모집한 직원 140여명과 서울 광화문 일대 한식당서 행복토크 개최
환호·셀카·건배사 어우러진 격의없는 소통마당…최 회장 "행복해지면 성공할 확률이 높아져"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28일 서울 광화문 일대 식당에서 '번개 행복토크'를 열고 직원들과 섹카를 촬영하고 있다. (사진=SK그룹)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28일 서울 광화문 일대 식당에서 '번개 행복토크'를 열고 직원들과 섹카를 촬영하고 있다. (사진=SK그룹)

"성공한다고 행복한 것은 아니지만, 행복해지면 성공할 확률이 높아진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그룹 직원들과 서울 광화문 SK그룹 본사 주변 식당에서 '번개 행복토크'를 열고 직원들과 함께한 저녁 자리에서 행복경영 소신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29일 SK그룹에 따르면, 최 회장은 그룹 사내 게시판을 통해 모집한 직원 140여명과 어울리며 서울 광화문 일대 식당에서 두 차례에 걸쳐 '번개 행복토크'를 가졌다.

이날 번개 저녁모임으로 두 차례 연달아 열린 행복토크는 각각 89, 90번째 자리였으며, 최 회장이 "형식을 파괴해 구성원들과 소박하고도 진솔한 대화 자리를 갖고 싶다"며 직접 제안해 열렸다.

면바지와 자켓 등 캐주얼한 복장으로 등장한 최 회장은 "그동안 관계사별로 타운홀 미팅 형식으로 진행했던 행복토크에서 탈피해 오늘은 그룹 전체 구성원들에게 제가 밥을 사면서 행복 스킨십을 강화하는 자리"라며 "우리가 행복을 위해 오늘 무슨 일을 했는지 이야기했으면 하는 마음에 마련했다"고 말했다.

간단한 퀴즈 시간 이후 최 회장은 "우리가 행복세상, 행복경영을 선포해도 밤은 찾아오고 비바람도 불어올 것"이라며 "지금 마라톤 출발선에 선 10만여 SK 구성원들이 하나같이 행복에 대한 동의와 믿음, 실천의 과정을 통해 행복마라톤을 완주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그는 "내가 정의하는 행복은 내일이 오늘보다 더 나을 것이라는 믿음"이라며 "행복은 우리 스스로가 노력해 지속적으로 쌓아가야 하는 것이고, 구성원 행복추구의 전제조건이 이해관계자의 행복이라는 사실은 잊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그룹 사내 게시판을 통해 모집된 직원들과 다양한 주제로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사진=SK그룹)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그룹 사내 게시판을 통해 모집된 직원들과 다양한 주제로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사진=SK그룹)

문어숙회, 육전, 보쌈, 순대, 돼지국밥 등과 소주와 맥주, 와인이 차려진 자리에서 최 회장은 테이블을 돌기 시작했고, 직원들은 셀카를 찍고 건배 제의를 했다. 최 회장은 건배사로 "회사는 우리다, 우리는 하나다"를 선창했고 구성원들이 잔을 들어 화답했다.

두 번째 행복토크 장소인 광화문 인근의 국밥집으로 자리를 옮긴 최 회장은 "우리의 SKMS(SK 경영관리체계)가 규정하는 것처럼, 행복이 커진다는 믿음이 있으면 몰입을 하게 되고, 그에 따라 성과가 나타나 우리 구성원 전체의 행복이 더불어 커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우리가 행복해지면, 곧 수펙스(SUPEX·Super Excellent)한 회사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 회장은 90회째 행복토크를 진행한 소감을 묻는 질문에 "구성원들과 행복토크를 하면서 저 스스로 더 행복해졌다"며 "그 동안의 행복토크를 통해 구성원 여러분이 행복에 더욱 전념하고 헌신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최 회장과 함께 번개 행복토크에 참석한 직원들은 "회장님 팔뚝이 굵은 데 관리는 어떻게 하시냐", "회장님 개인의 행복은 어떤 것이냐"는 식의 질문도 나왔고, 최 회장은 "웨이트도 하고 많이 걷는다", "테니스 같은 스포츠와 영화, 음악도 삶의 소소한 행복"이라고 답했다.

[파이낸셜신문=황병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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