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견 시장이 매년 큰 폭으로 성장하고 있는 가운데, 사료 시장에서도 반려견에게 따뜻하면서도 풍미가 넘치는 '즉석' 사료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LG생활건강은 반려동물 전문 브랜드 '시리우스'가 전자레인지에 10초간 돌려 따뜻하게 데워 먹이는 반려견 사료 '풍미모락'을 새롭게 선보였다고 29일 밝혔다.
일반적으로 강아지의 후각은 사람에 비해 약 1만배 가량 예민하다. 이 때문에 강아지의 음식 기호는 약 85%가 향에 의해 좌우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풍미모락은 이 같은 강아지의 예민한 후각 특성에 착안해 풍미가 넘치는 사료로 기획됐다. 특히 음식이 따뜻할 때 풍기는 맛있는 냄새가 식욕을 자극한다는 점도 고려됐다.
풍미모락은 최고의 맛과 신선함을 제공할 수 있도록 진공 포장된 50g 파우치로 구성됐다. 이 파우치를 뜯지 않고 그대로 전자레인지에 10초간 데우면 사료의 향이 3배 가까이 풍부해져 반려견의 식욕을 극대화한다.
풍미모락은 원육 단백질을 1차 소화시킨 가수분해 단백질을 사용해 강아지의 소화를 돕는다. 또 수분 함유량이 자사 일반 건식 사료에 비해 2배 이상 높아 촉촉한 식감도 느낄 수 있다.
풍미모락은 칠면조와 연어 두 가지 맛으로 출시됐다. 반려견의 기호성을 고려해 특별 시즈닝으로 치즈 파우더와 베이컨 파우더를 가미했다. 아울러 50g 소포장으로 제작해 보관하기도, 급여량을 조절하기도 편리하다.
LG생활건강 관계자는 "풍미모락은 기호성은 물론 신선함과 식감까지 사로잡은 군침 도는 반려견 특별식"이라면서 "먹기 좋은 1회분 소포장해 필요한 양만큼 급여할 수 있어 반려견의 과식을 조절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한편, LG생활건강의 시리우스는 다음달 22일부터 24일까지 3일간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리는 '2019 케이펫페어 일산'에 참가해 풍미모락을 선보일 예정이다. LG생활건강은 시리우스 전 제품을 파격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하고 각종 체험 및 샘플 증정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파이낸셜신문=황병우 기자]
